:-@2005년부터 식목일 공휴일서 제외
주5일제 실시 맞춰 2~3일 줄이기로
어린이날·명절 하루 줄이는 방안 검토
(서울=연합뉴스) = 빠르면 2005년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행정자치부는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통해 식목일(4월5일)을 공휴일에서 제외, 법정 공휴일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식목일 공휴일 제외는 산림행정이 과거 민둥산을 없애려는 `녹화사업'에서 단위면적당 임목비율을 높이는 `산림자원화'로 정책 방향이 전환된 만큼 굳이 공휴일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시기는 빠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5일 근무제 시행시기인 2005년 7월이나 늦어도 50인 이상 사업장의 시행시기인 2007년 7월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휴일이 늘어나는 만큼 현행 휴일제도를 국제수준에 맞추기 위해 연간 17일의 법정 공휴일 가운데 2∼3일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또 다른 공휴일중 하루도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중인데 어린이 날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날을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도 나와 5월 첫째 토요일로 옮기면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5월5일을 어린이 날로 명시한 아동복지법의 개정이 필요한데다 색동회 등 아동 관련단체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주창한 어린이 날 정신에 맞지 않다는 반대여론도 없지는 않다.
아울러 신정 휴일 1일, 설연휴 3일, 추석연휴 3일 등 7일의 명절 공휴일 가운데서 하루를 줄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2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되고, 이 경우 식목일과 어린이 날이 가장 유력하다"며 "하지만 3일을 줄일 경우 명절 공휴일 중 하루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2003.09.03 [수] 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정말정말 열받는다. 아무리 이나라는 강자만이, 뭉쳐야만 살수 있는 나라라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대기업 및 공무원만 이나라 노동자인가?
우리한텐 2010년부터 주5일을 실행하라 하면서, 정작 내후년 아님, 2007년부터 공휴일을 줄일거라니..
연차도, 월차도 없고, 보건휴가도 없고, 출산휴가도 제대로 찾아먹기 힘든 이마당에 당당히 찾아먹을 수 있는 공휴일을 줄인다니.... 미치겠다.
도대체가 저들이 말하는 서민은 누구란 말인가?
이렇게 기업의 규모로 차이를 둔 정책을 피면서 정작, 편하고 좋은 직장만 찾으려는 젊은이들을
안이한 자로만 모는게 옳은 정책인가?
돈 많이 주지, 복지정책 좋지, 휴일도 많지...... 후회된다. 나도 제수,삼수 해서라도 대기업 들어갈걸.
이런 정책속에서 어느 젊은청년이 우리같은 소기업에 들어와 꿈을 펼치려 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