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는 다음 학기에 호 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려면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비롯해 다른 교통편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거리의 화가의 습격을 받아 운행 불능 상태에 빠져 9와 4분의 3 플랫폼으로 뛰어들어가 봐야 기차를 타고 학교까지 여행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4일 로이터 통신은 해리 포터 영화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로 사 용된 증기기관차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수천달러에 이르는 손 실을 입었다고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the Sun)’을 인용, 보 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사가 임차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온 이 고풍스런 열차를 누군가 최근 낙서로 도배를 해 버렸다. 영화에서 증기를 내뿜으며 들판을 가로지르던 멋진 기차가 갑자기 거대한 그래피티 미술품으로 변해 버린 셈이다.

더 선은 호그와트 급행에 그려진 낙서를 모두 벗겨내고 열차가 원래 모습을 찾게 하는 데는 약 5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 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리 포터의 등교 수단을 망쳐놓 은 범인이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호그와트 급행이 정차하고 있는 역에서 일하는 한 역무원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낙서를 할 당시에 해리가 그 자리에 없었던 것이 아쉽다”며 “해리가 마법으로 범인을 개구리로 만들어 버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열차를 운행하는 ‘웨스트 코스트 철도회사’의 제임스 셔틀 워스도 더 선과의 회견에서 “낙서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생각없는 부랑자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일로 전세계 수백만의 해리 포터 팬들이 크게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열차가 어린 마법사들을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실어나르는 ‘연기’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간 세상에 서 호그와트 급행의 임무는 요크시에서 스카보로의 해변 휴양지 로 여행객을 실어나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낙서 때문에 다른 교통편을 알아봐야 하다니.(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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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종수 '03.9.15 9:33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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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ㅋㅋ 김종수 '03.9.15 9:3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