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임신-영화대박' 겹경사
'조폭마누라' 신은경이 임신 6주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김정수 대표와 오는 2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은경은 6일 서울 강남의 모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6주째라는 판정을 받았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시네마)이 5·6일 개봉 이틀 만에 전국에서 4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장세'를 예고하는 만큼 신은경으로서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지난 7월13일 예비신랑인 김대표와 함께 영국으로 11박12일의 '예비 허니문'을 다녀온 신은경은 그동안 몸에 이상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개봉된 다음날인 6일 오전 병원을 찾아 이같은 진단을 받았다. 신은경은 검진에 앞서 집에서 임신진단 테스트시약으로 자가진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신은경이 의 개봉 무대인사를 위해 극장무대에 뛰어오르려 하자 김대표가 "은경아! 뛰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영화 개봉 축하차 극장을 찾은 충무로 관계자들은 신은경의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신은경은 무대인사가 끝난 뒤 오후 늦게 의 제작자인 현진시네마 이순열 대표 등 영화 관계자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에 관계자들은 축하인사를 건넸다. 신은경의 한 측근은 "예비 시어머니인 김대표의 어머니가 최근 호랑이꿈을 꿨다. 이게 태몽이 아니겠느냐"며 신은경의 임신을 축하했다.
한편 22일 신은경과 김대표의 결혼식은 경찰과 경호요원 10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결혼을 앞두고 신은경에 대한 스토킹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신은경의 극성 팬들이 돌발행동을 벌여 결혼식을 망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이순열 대표는 "경찰과 경호요원들이 식장 안팎에서 철저히 이들 커플을 보호할 것이다"며 "사전에 하객들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이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식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은경은 호화로운 결혼예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은경 커플은 5,000만원 상당의 예물을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김대표와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서울 잠원동 집을 신혼살림집으로 정한 만큼 다른 혼수는 필요없기 때문에 결혼예물에 더욱 신경쓴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김정수 커플은 22일 결혼식에 앞서 14일과 15일 양일간 웨딩촬영을 한다. 결혼식을 마친 뒤에는 서울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23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2∼3주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지를 여행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