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의상과 안무로 가요계와 방송계를 흔들고 있는 이효리가 강남 룸살롱에 등장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끄럽다. 하지만 룸살롱에 등장했다는 이효리는 실제 가수 이효리가 아닌 이효리와 너무나도 빼 닮은 '짝퉁' J양이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M'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사람들 사이에서 '이효리가 이 업소에 나온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대부분 직접 목격담을 얘기하기도 했고, 몇몇은 직접 (가짜)이효리의 술시중을 받으며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본지가 이 소문을 추적한 결과 문제의 이효리는 실제 가수 이효리가 아닌 이효리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술집 종업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와 전격적으로 인터뷰가 이뤄진 금년 나이 21세의 이 술집 종업원 J양은 지난 해 12월부터 이 업소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손님들로부터도 그리 인기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에어로빅과 재즈 댄스로 다져져 보기 좋은 몸매를 지니곤 있었지만 검은 피부에 얼굴 하관이 넓어 다소 남성적 느낌이 강했다. 그 탓에 손님들에게 환영받지는 못했다.
그러던 지난 3월 J양은 큰 결심을 했다. 동료 아가씨들과 TV를 보던 중 이효리가 등장했는데 동료 중 한 명이 "J는 턱만 깎으면 이효리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라고 말했던 것. 평소 '효리 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J양은 압구정동의 모 성형외과를 찾았고, 턱과 코, 이마를 이효리와 비슷하게 고치고 다소 빈약했던 가슴도 이효리 수준으로 성형 수술한 것이다. 일수 돈과 동료들에게까지 돈을 빌려 무려 2천만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성형 수술을 감행한 것.
J양은 "수술 직후엔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몰랐는데 거의 회복이 된 후 나 스스로도 이효리와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놀랐다"며 "6월 경 수술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서 헤어스타일을 이효리와 비슷하게 했더니 길에서도 날 이효리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 그 후 다시 가게(M 룸살롱)에 출근했을 때 모두들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업소의 지배인으로 있는 K씨는 "J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이효리가 오는 줄 알고 놀랐다. 나중에야 J인 것을 알고는 VIP급 손님들에게 J를 적극 추천했다"고 했다.
이후 M 룸살롱에 이효리가 나온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J양은 이효리 유명세를 업고 최고의 인기 종업원이 됐다. J양과 술을 마시려면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왠만한 VIP급이 아니면 그나마도 예약이 안되는 실정이다. 특히 실제 이효리가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 섹시한 의상과 안무로 인기를 높이자 J양의 인기도 천장부지로 올라 강남의 몇몇 대규모 룸살롱에서는 거액을 주고 스카웃 경쟁을 벌이기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양과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모 대기업의 간부 P씨는 "(이효리가) 아닌 줄을 알면서 봐도 이효리 같고 술이 거나하게 취하면 진짜 이효리라고 착각을 할 정도"라고 J양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J양은 "비록 가짜 이효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 한동안 경제 사정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졌다"며 "하지만 나로 인해 진짜 이효리가 피해를 보는 것은 원치 않는다.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출처 : 연예영화신문
역쉬 이효리 신드롬인감?!?!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