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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98x1.] 1996. 下級生 (w/ special disk.)

 
실키즈의 저 유명한 천재, 타케이 감독이 동급생2와 동급생의 차기작을 멋대로 발표해버린 일로 본사와의(élf) 마찰 끝에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빠진 이래로 (타케이 아저씨는 90년대초의 업계, 최고 천재라고 생각해요) 강짜와 자존심을 가지고, 몇 년이나 에르프의 파티에는 참여하지 않앗던 탓에 1989년 도쿄도 세타가야구에서 창사한 이 다메회사는 95년 11월에서 96년 4월까지 대소동이 났었답니다. 어쩌나.. 92년 봄부터 3년 반이나 최고의, 독보적인 박스메이커가 그 명맥을 다시는 이어갈 수 없게 됐는데.. 사쿠 시리즈 같은 건 트랩연구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어야 사줄까 말까 할텐데.. 그으런 고민과 위기의 11개월간, 당황스의 수렁에 빠져 있던 그 회사는 기획ㆍ감독이 사라져서 동급생 특유의 "체감형 인터페이스"를(정확히는 뭐.. 마우스 포인터의 바리에이션) 상당부분 버리고, 전작에서 남겨진 노하우를 있는대로 다 끌어모아서 외견상으로는 "∼급생"시리즈의 계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시스템의 "시뮬AVG"를 1996년 가을 전에 완성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4년 반동안 "∼급생"시리즈 덕분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 인지도와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뒷받침이 되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밝고 건전한 상황"을 주축으로 한(전작에 비해서 훨씬..) 연애와 ADV의 조화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더래요. 타케이 감독이 다시 실키즈의 일을 맡아보겠다고 돌아오시기까지 이 이야기는 매우 많은 사랑을, 독보적으로 받았었고 96년 당시에는 NEC퍼스컴版(pc98x1) 릴리즈 직후, 몇 달 사이에 맥이나 IBM시스템의 DOS.V를 비롯하여 여간한 콘솔마다 모두 이식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었대요. 그러던 것이 특히 1997년 가을에 이르러서는, SEGA_SATURN이라고 하는 당대 최고의 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적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장수.대작 소프트를 만들어줄 지원업체가 없었던 차세대 콘슈머.머신에 이식되면서 90년대 중반 이후의 AVG제작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놓는" 위업을 이루고 말았답니다. 그 때는 세가사탄 보고 "뭐야, RISC가 전혀 아니잖아. 3D하고는 영 안맞는군" "웃기지도 않아. 자기네 회사가 3D로 만든 버파를, 맨숭한 2D화면으로 밖에 못돌려?" ..등등 비난과 핀잔이 제법 많았었지만 "이게 이식되고부터"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었다고 해요. 우∼와.. 세가사탄, 엄청나구나. 진짜 대단해, 하나 꼭 장만해둬야겠어.. 콘솔 출시 3년만에 일각에서지만 이∼런 반응을 얻기 시작했던 거래요. 풀 VGA에 12비트/16비트 칼라, 스무스한 2D화면의 줌인/아웃, 트루모션 코덱을 사용한 부드러운 비쥬얼과 32kHz이상의 풍부한 음성과 음향효과.. (어떤 사람들은 미소녀 캐러의 표현에만 딱 맞다며 혹평하기도 하지만) (2D의 만화식)애니메이트된 캐릭터들의 동작이나 게임진행을 하기에는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시킨, 세가사탄 최고의 걸작 가운데 하나라고 아직도 회자되고 있답니다.(NECic의 센某 시뮬레이션과 함께 최고였을 거라던데 맞겠대요?) 그 때문일지, 세가사탄의 생산 축소/단종 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도 에르프는 이 타이틀을 세가세턴版을 기본으로한 윈도우즈 에디션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서 릴리즈 했을 정도니까요. 기본적으로는 10개월간의 진행기간을 가지지만, 동급생 시리즈처럼 15분단위 행동을 쓰고 있으면서도, 매일매일 연속해서 일정을 잡지는 않는답니다. 대개는 주말이나 휴일의 "낮 시간대"만 행동을 지정해주니까요. 고유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등장하는(달리 말해서 엔딩이 있는) 히로인은 모두 열세명입니다. 본편에서는 제법 익숙해지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서 스페샬 디스크를 발매하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우즈키 마을의 여러 집들 가운데 기본이 되는 건물과 그 집에 살고 있는 히로인, 서브캐러들을 소개받을 수 있대요. 이 하드.이미지에서는 아넥스86으로 로드하면, 처음에 선택메뉴가 나오는데 1번이 본편이고 2번에 해당하는 것이 스페샬.디스크. 일종의 튜토리알 같은 거라고 생각하셔도 된답니다. 요새 나오는 AVG들은 대개가 윈도우즈.미디어 형식의 오디오를(WMA) 사용하니까 실감이 안나실 것도 같지만 그 당시에는(지금도지만) 야마하가 MIDI형식의 가장 큰 축을 맡고 표준규격을 정한 무렵이라서 GS/FM 형식의 MIDI BGM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이 패키지는, 굉장히 고급형 게임으로 불렸대요. 윈도우즈95가 막 보급될까말까하던 시절이라서, 마소가 "뭐든지 기준"을 매기지 못했으니까요. 시나리오적으로는, (우리들의 천사)아이짱과 (영원한 마돈나)미즈호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히로인의 이미지 면에 있어서는 (러어브)마호코양이나 (누니임파)미나츠상의 인기도 만만찮대요. ..말고는 (연상모에, 선생님모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업은)시즈카 선생이라던가 (백치즈키派의 여신)미코, (로리맨들의 아이돌)나나, (스포츠소녀 지지파의)미유키의 "세력"도 제법 만만치가 않고.. 예전에 90년대 중ㆍ후반에는 한국에서도 하급생 사랑 모임이 제법 크고 대단하게 번창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대요. "내용적으로는" 고전에 해당하겠지만 구동환경에 따른 분류로, "에뮬 게임" 게시판에 등록을 신청합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o^ 실행화면이라던가 본편 타이틀 같은 건.. "전부 클립보드로만 찍은 것"이니까 가공이나 재활용은 자유롭게 하세요.

치세
2003-09-12 03:00:31
2279 번 읽음
이 글에 총 1 개의 파일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염창무 '03.9.13 4:50 A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2. 2. 정태식 '03.9.21 5:03 AM 신고
    :-D*감사합니다 신수지님.. ↓댓글에댓글
  3. 3. 염창무 '03.9.13 4:50 AM 신고
    :)*이야 근사한 리뷰........좋은 게임 ^^ ↓댓글에댓글
  4. 4. 기준영 '03.10.3 10:25 AM 신고
    :-)*이거 어케 하는거에여??? ↓댓글에댓글
  5. 5. 고효남 '03.11.13 1:20 A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6. 6. 적룡 '10.7.1 10:04 PM 신고
    cue 변환기 받기 참 힘드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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