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애견용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사람이 마시는 생수보다 2~3배나 비싼 ‘애견전용생수’까지 등장했다.

건강보조용품 전문 중소기업인 ㄷ사는 두 달 전부터 500㎖ 들이 한 병에 1500원 하는 ‘애견전용생수’를 팔기 시작했다.
이 생수는 제주도에서 퍼올린 맑은 샘물에 감귤나무 추출물과 자일리톨, 비타민C 등을 첨가해 만들었다.
이 업체는 애견전용생수가 “강아지 변 냄새 제거와 내장장애 개선, 구강악취 제거 및 면역력 향상 등에 좋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생수는 판매 시작 두 달만에 서울 강남 지역 등 6개 지역 판매점에서 3만병이나 팔려나갔다.
이달 말께부터는 서울 ㅎ백화점 및 ㅇ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애견전용생수’가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9일 서울시내 ㅇ호텔에서는 닭가슴살 등의 애견전용 요리와 애견전용생수를 음미할 수 있는 고급 ‘도그쇼’가 열릴 예정이다.
주인 두 명과 강아지 한 마리가 이 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5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주인과 함께 온 강아지들에게는 애견전용 레스토랑에서 조리된 닭 가슴살과 육회 등 값비싼 요리가 제공된다.
현재 애견시장 규모는 한 해 1조2천억~1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ㄷ사 장아무개(34) 실장은 “거리 홍보 도중 ‘나라 경제도 안 좋은데 뭐하는 짓이냐’는 항의를 받은 적이 많다”며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제품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정말 X랄들 하고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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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식 '03.9.18 2:44 AM 신고
   :-(*집에도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지만... 이런 글 보면 소수의 잘사는 사람만이 아닌 보통사람들도 사치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애완견이라도 개는 개답게 키워야지... 너무 하는것 같네요. 경기도 안좋은데..쯧 ↓댓글에댓글
2. 2. 서보환 '03.9.18 1:00 PM 신고
   :-)*개가 사람보다 팔자 좋은 시대가 오는구만...정말 X같은 XX들이 X랄들 하네... ↓댓글에댓글
3. 3. 김주영 '03.9.18 7:03 PM 신고
   :-)*어디가면 살 수 있는지.. 우리 개두.. 어언..10여년 같이 살아왔는데.. 몇년 있음..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는데.. 생전에.. 먹고 싶어 하는거.. 많이 많이 사 먹이구.. 보내야지.. ↓댓글에댓글
4. 4. 임현동 '03.10.6 4:45 PM 신고
   :-|*주간동아 2003.10.09일자 기사중...
   
   “차라리 콱…” 자살로 내몰리는 빈곤층
   발버둥쳐도 살기 막막 벼랑 끝 상황 … 사회 안전망 확충 대책 하루가 급해
   경기 악화로 서민 가정의 경제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댓글에댓글

1. 1. :-(*집에도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지만... 이런 글 보면 소수의 잘사는.. 김식 '03.9.18 2:44 AM
2. 2. :-)*개가 사람보다 팔자 좋은 시대가 오는구만...정말 X같은 XX들이 X랄들.. 서보환 '03.9.18 1:00 PM
3. 3. :-)*어디가면 살 수 있는지.. 우리 개두.. 어언..10여년 같이 살아왔는데.... 김주영 '03.9.18 7:03 PM
4. 4. :-|*주간동아 2003.10.09일자 기사중...
   
   “차라리 콱…”.. 임현동 '03.10.6 4:4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