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원래 보기만 하는 성격이나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몇 자 올립니다...
간단한 논리로 따져보면.......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단.. 기업의 영리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죠... 고객과의 약속이나 서비스정신은 말할 것도 없고 정당한 경쟁을 통하여 기업의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는 등 머 이런 저런 원론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공짜로 주던, 사용료를 몇 개월씩 공짜로 해주던.. 일단 가입을 한 고객들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어떠한 이유로든 이것을 지키지 못하였을 경우 기업은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원론적인 예기는 각설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은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단순사용자건 다운족이건 서버를 돌리건... 자기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돈을 낸 만큼의 서비스를 원하는 것입니다. 딱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100이라는 돈을 내면 100이라는 속도와 품질을 주겠다고 했다면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100을 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50밖에 안나온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까요?
1초에 얼마를 올리고 받던 간에 내가 약정한 만큼 달라는 것입니다. 100을 달라는 거지 200을 달라는 것이 아니죠...
공유기로 하루 종일 다운받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 말씀은 본인께서도 정확한 이유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원문 :
.... 근데요 공유기 돌려서 장비가 트래픽이 나는지 안나는지는 장비 만든 연구원들도 아직 원인을 못 밝혀 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뭔데 공유기 돌리는 거랑 장비 이상 트래픽발생하는거랑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는지 참 어이가 없을따름입니다 .....=> 이부분 좀 모순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굳이 따지자면 어차피 서로 모르는 것이 맞죠?)
한 가지 예를 들어보죠...
100세대가 사는 작은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합시다. 이 단지에 KT 와 하나로가 각각 50세대씩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죠.. 님의 말씀대로 하루종일 다운받는 다운족이나 왭서버를 운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 하루종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100세대중에 소수 몇 집에 의해서 그것도 각 통신사로 나뉘어 사용되는 환경에서 트레픽이 걸리고 다운이 되서 나머지 90% 이상이 허구언날 인터넷이 끊기고 속도제한 먹고 할까요???
억지로 짜 맞추자면 같은 환경에서 한쪽은 젊은 사람들만 살고 한쪽은 나이 드신 분들만 산다고 할 때 후자쪽이 훨씬 안정적이겠네요??? (동일 아파트에서 젊은 사람들은 하나로쓰고 나이드신분들은 KT를 쓴다고 억지로 가정해본다면 KT는 항상 질좋은 서비스가 되고 하나로는 허구언날 트레픽으로인한 몸살을 알아야 할까요??)
고속도로 비유 하셨죠... 고속도로에서 남들 100으로 달릴때 미친 한 넘이 200으로 간다... 사고만 안나면 지갈길 가면 됩니다... 아무 문제없죠...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지 빨리 가겠네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남들 100으로 달릴때 혼자 50으로 가는 것이 정체는 훨씬 심합니다...
잠깐 다른 예기를 하면 독일에 가면 아우토반이라고 있죠...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왜 무제한인지 아십니까??? 차가 좋아서? 독일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서? 아닙니다... 그네들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헬기로 자동차와 환자를 그 자리에서 들어내서 권역별로 지정된 응급센터로 바로 이송합니다..... 우리나라요??? 편도 3차선 내부순환로나 고속도로에서 사고나면 견인차 구급차 경찰차까지 해집고 들어와 사고 처리 끝날 때까지 그 뒤쪽은 죽음입니다...
이 예기를 통신에 비유하면 그만한 환경과 여건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한다면 길막힐일 없고 편안하고 쾌적한 운행을 할 수 있겠죠..
또 한가지 모순을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속도보다는 안끊어지게 해달라는 민원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나요?? 당연하죠... 님의 말씀대로 자기집의 속도가 얼마인지 얼마가 정상인지도 모르는 분이 대부분이니까요... 당연히 고스톱치다가 팅겨서 밤잠설치고 벌어놓은 게임머니 날라가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한데 이런 현상이 일부 다운족이나 집에서 서버운영하는 속도에 미친 사람들 때문이라고 하셨나요?? 그러시면서 KT나 하나로가 일부다운족과 업족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좀 모순된 의견 아닐까요??
KT나 하나로가 일부다운족과 업족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이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KT나 하나로 모두 일부 사용자가 아닌 전체 사용자 혹은 잠정적인 고객의 취향에 따라갑니다... 통신환경에 국한된 것이 아닌 통상적인 사람들의 의식을 따라 간다는 거죠..
무슨 예기인고 허니....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속에는 빠를수록 좋다는 의식이 존제합니다. (경우에따라서는 다르겠지만....) 같은 값에 페라리와 티코중에 선택하라면 어떤 것을 살까요??? 답은 나와 있죠...
정작 문제는 속도에 미친 것이 아니라 페라리라고 해놓고 티코만큼도 안되는 것일때 있는것입니다.
저요?? 8년전에 14400짜리 모뎀으로도 윈3.1로 인터넷 잘 했었습니다... 그림 한 장 보는데 10분도 걸려봤습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것으로 알았죠... 하지만 지금은 700메가짜리 파일하나 받는데 이론상으로 1분도 안걸리는 시대입니다... 생초보(?) 컴맹이 대기업 완제품 컴퓨터 사다가 집에서 1분에 700메가짜리 파일을 받는다면 그게 당연한 줄 압니다. 그건 속도에 미친 것이 아니죠... 님의 말씀대로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속도에 미쳐버렸다고 합시다.. 정말 미쳤다면 새로 짓는 아파트로 이사가겠죠... 그럴 형편이 안된다면 피씨방을 가던가....
자기가 약정한 서비스 품질을 제대로 받지 못할 때 통신회사에 따지는 것이 속도에 미친 것으로 보시나요??? 아님 속도에 미쳐서 공유기 달고 컴퓨터 서너대씩 돌립니까?? 대체 한 가정에 컴퓨터가 몇 대씩 있다고 보시나요??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걸어 기계온도 올리고 다운될 정도로 많은 컴퓨터를 돌릴만한 집이 몇 가구나 될까요??
장비 용량을 100% 다 사용하도록 해야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기계마다 유효용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100을 사용해도 되지만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사용할수 있도록 해야지 정상 아닐까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대다수가 속도에 미쳐버린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논지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찾아 먹자입니다.. 어째서 100을 주면 100이 된다고 해놓고 50밖에 안되냐 이거죠.. 그네들이 가장 둘러대기 좋은 소리는 비정상 사용자들로 인한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해서 어쩌고 저쩌고....... 이 말이 맞는 걸까요? 차라리 ‘저희 통신회사가 다른 회사와 경쟁하다보니 무리하게 가입자를 유치 시켜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장비보급이 늦어져 일부지역에서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 하는데요...
서두에 부제로 “KT 하나로 두루넷 온세등등 이런데다 욕하시는 분들께 올리는 글”이라고 하셨죠...
또한 그 밑에
[“저요 한달에 3만5천원 내고 두루넷 세이버 요금제 씁니다 최고 8메가 보통 6메가 정돈 나와야 정상 속도인데 지금 20k 나오는군여 근데요 웃기는게 AS 오라니까 일욜이라 못온다 비와서 못온다 바뻐서 못온다 밤이라 못온다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주택이라 한통 ADSL 하나로 ADSL 쓸 엄두도 못냅니다 그나마 20k라도 끊기지 않으니 걍 AS 오고싶을때 오라고 한마디하고 끊습니다 아파트사는 친구 한넘 KT VDSL 쓰는데요 아파트가 지은지 2년도 안되서 그런지 20메가 그대로 끊김없이 쓰더라구요 2만9천원 낸답니다 일욜이건 비오는 날이건 밤8시까지 AS해준답디다 참 부럽더군요.“]
라고 하셨더군요...
짜증 안나세요?? 저도 몇 일전 회사에서 두루넷사용하면서 공지도 없이 작업들어가고 복구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전화걸어 생 난리를 쳤더니 3시간 걸린다는 일이 30분만에 복구 되더군요...(나참.. 모뎀승인 푸는데 3시간 걸린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제로 단 제목이 님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만.... 님 말씀대로 속도에 미치지 않았다면 저속에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하는 상품을 쓰시면 되겠네요... 최고 8메가 보통 6메가 정돈 나와야 정상 속도인데 지금 20k라.... 속도가 안나와서 a/s 불르신거 아닌가요?
20메가 안끊기고 사용하면 좋겠다고 하셨죠... 저요? 하나로 ADSL Pro 쓰다가 이사 가서 이벨리로 바꿔 지금 평균 다운속도 초당 7-8메가 나옵니다... 것도 끊김없이....요금이요? 전 장기고객이라 adsl 때도 3만6천원인가 내다가 바뀐후 오히려 3만 3천원으로 더 싸졌습니다... 아마 님도 환경이 바뀐다면 생각이 좀 바뀌리라 봅니다만....
결론적으로 내돈 내고 내가 계약한 서비스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지 속도에 미쳐서 환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속도에 미쳐서 모든 가입자가 VDSL만 쓴다고 인터넷 대국의 꿈이 멀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기업에서 사용자를 우롱한다면 이것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PS : 왜 기업에서 대용량 초고속 인터넷을 목이 마르도록 선전하는지... 어째서 팝폴더등과 같은 파일 공유사이트가 성행하고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통신회사들이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새로 지은 아파트는 초고속 통신 아니면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해마다 신축되는 수많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속도에 미쳐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