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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컴맹이나 넷맹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힘들군요..

 


우선 토론하고자 시작한 글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인 매도성 느낌이 강하네요..
전 92년부터 통신을 입문하기 시작했고, 모뎀시절부터 다른 사람보다 느린속도로 온라인을 사용해서 그런지 속도에 대해서 조금은 민감한 편입니다.. 학생인 관계로 2400bps모뎀으로 사용을 하면서 9600bps모뎀이 보편화 된 시기에도 벗어나질 못했고, 28,800bps모뎀이 본격적으로 들어섰을 시기에 친구가 사용하다 빼놓은 14,400bps모뎀으로 통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제 컴을 가지고 있다 것과, 프로그래머인 친구를 둔 덕분에 업그레이드를 하고난 부품으로 뒤늦게 돈안들이고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있었지요..
전 통신사들 믿지를 않습니다.. 시작은 하나로 ADSL이 서비스를 한다고 광고가 나올 때, 저희 아파트가 막 완공 후에 입주를 시작할 무렵이어서 그린서비스라는 예약가입을 해두었고.. 얼마 후에 결혼을 하게되어, 구로동의 모 아파트에 신방을 차리게 되었지요.. 부모님은 사시는 아파트에서 하나로 ADSL Pro를 신청 사용하셨고, 전 후에 컴을 마련하여 신청을 하려고 하니 그린서비스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혜택이 있기에 설치를 신청하고 기다리는데, 주소변경은 당근 말했고, 설치기사가 전화가 와서 지금 올라간다고 하더니 부모님 사시는 곳의 주소를 대더군요.. 황당!! 고객상담실과 통화를 했더니 주소는 현제 사는 곳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맞고, 기사가 실수를 했다고 하더군요..
몇일 후에 다시 기사가 전화를 했습니다.. 지난번 주소가 잘못되서 설치를 못했으니 이번에 제대로 설치를 해주겠다고, 1시간 가량 후에 전화가 와서 'ADSL이 설치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하여간 올라가겠습니다.. 몇호 맞지요?(후~ 또 부모님댁 주소)' 고객센터와 또 싸웠습니다.. 기사가 잘못이라네여.. 기사는 작업지시서가 내려오면 그 지시서대로 작업을 하는거라 주소에 대한 문제는 모른다고..
작업지시서는 하청업체인 설치부서에 중앙부서(?)에서 내리는 거라 당연하겠죠..
열을 식히고 다시 약속을 한 후에,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가설반 팀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친절하게.. 이번에는 제대로 처리를 해주겠다고.. 그리고 기사가 전화를 해서는 또 부모님댁 주소를 불러주며 '올라가는 중입니다'.. 고객센터와 싸웠습니다.. -전 당시 수입상에 근무를 하며, 또한 레져업의 강사이기에 평일은 시간이 없고, 주말은 바닷가로 나가기에 오히려 주말이 더 바쁘고 시간이 없는 경우인데.. 간신히 낸 주말 시간을 하늘만 바라보며 만화책 봤습니다..- 고객 DB가 여러곳에 분산되어 있냐니까 중앙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왜 그런 일이 생겼냐? 기사가 잘못한 겁니다.. 기사의 작업지시서는? 저희가 보내죠? 그럼 누구 잘못이죠? !! 열받아서 주말에 손해본거 손해배상 청구는 안할테니까 책임자 전화해라 하고 끊었죠.. 한달이 지나도 연락 없었습니다..
4촌동생이 한통에 근무해서 특별할인(?)으로 ADSL라이트 썼습니다.. 친절하게 Pro 쓰지말라고 하더군요.. 그 지역 라이트는 잘 나오지만 프로는 속도 안나온다고.. 무지 잘 끊겼지만 나름대로 잘 썻습니다.. 이후로 1년이 넘도록 한통에서 무지 전화도 잘 주더만요.. 무슨 일이 이었기에 한통 신청을 해지했냐? 다시 쓸 의사는 없느냐? 첨에 잘 참다가 나중에 전화오면 그냥 욕해버렸습니다.. 전화 더오면 소보원에 고발해 버리겠다고, 그리고 그 전화한 사람 인적사항 기록 후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더니 안오더군요..
지금의 개봉동의 빌라로 이사를 와서 ADSL 쓰다가 속도는 안정적이지만 너무 느려서 지역 케이블로 바꿨습니다.. 어느분의 말씀대로 빠른 속도를 원하면 돈을 더 내라? 그래서 싼 통신으로 옮겼습니다..
속도 3~4M 나와줍니다.. 핑, 로스 무지 심합니다.. 그래도 싼값에 씁니다.. 어차피 퇴근 후에 10시 넘어서 접속을 합니다.. 접속이 안될때 많습니다.. 어쩌다 평일 낮에 접속해 보면 안될 때가 더 많더군요.. 장애 신고를 하려고 해도 퇴근 후에는 전화도 안받습니다.. 그래서 그냥 씁니다.. 만원도 안되는 금액이니까.. 덩치큰 프로그램이나 화일을 받으려면 다운걸고 잠을 잡니다.. 운 좋으면 아침에 다 받아졌고, 아니면 담달 또 같은 방법으로 하죠..
부모님댁은 하나로 VADSL 씁니다.. 영화 받는데 역시 빠르더군요.. 제 계산으로 30분 이내로 받을 것을 3시간 걸려서.. 전 꿈도 못꿀 속도입니다.. 핑은 제꺼보다는 낳더군요..

전에 오느 사람이 컴을 산다고 하더군요.. 왜? 야동 보려고..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겜방 2개 운영하고, 직접 조립하고 관리합니다.. 컴을 구입하는 사람의 목적은 다양합니다.. 사용 보다는 전시목적인 경우도 있겠죠..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도 거의 안하면서 남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부류에서 부터, 상상도 못할 분야의 응용까지도 있겠죠.. 자신의 기준이 모든 사람의 기준은 아닌 거고요.. 그렇기에 자신이 필요 없다고 다른 사람도 필요 없어야 하는건 더더욱 아니겠죠..
저역시 밤 늦은 시간에 쓰지만, 제 속도로 필요한 화일 빠르게 받고 싶습니다..
불법 자료나 프로그램운 논하시는 분들.. 그건 각자의 선택입니다.. 그게 싫다면 차라리 정부에 불법이니 단속하라고 하시거나 청치인들 잘하라고 하시는 것이 효율적일듯..
저역시 야동하고 영화를 주로 쓰는데, 용량크고 구하기 힘들면 주변에 CD 가진사람 찾습니다..
빠른 속도라면 그렇게 헤메일 필요는 없겠죠..
빠르고 안정적인 회선이 나온다면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사용합니다.. 한데, 그 보장이 안지켜진다면, 당연히 욕하죠.. 회사에서 약속한건 지켜야 하니까요.. 지금의 문제는 예상되었던 일이고, 그렇기에 문제를 삼는거 아닌가요? 그걸 그렇게 매도한다는 것이 이상하네요..

에고 일하면서 쓰려니 횡수성..

리플 사절입니다..


솔개
2003-09-19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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