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기가 찹니다...
전 사실 남자가 군대간다는 것...뭐...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습니다.어쨌거나 남자가 여자보다 체내 근육분포도가 높으니 노동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건 사실이니까요...그런데 이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만...신나게 부려먹다가 몸이 망가지니 내다버리는 지금의 징병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합니까? 저...허리디스크 작살났습니다.그런데 국방부 왈...
"지금 선생님의 신분은 국방부 소속이 아니므로 저희로서는 어떠한 치료나 혜택도 드릴 수가 없네요." 탈칵~(전화 끊는 소리...)
기가 막혀서 한 동안 멍하니 있었죠...보훈지청에 얘기를 하면 된다고 말로는 하는데...아마 분당에 있는 군병원에 가보셨던 분이라면 어느 정도 아니겠지만...허리디스크따위(?)는 혜택이 안 된다네요...그도 그럴 것이 워낙에 심각한 환자가 많다보니 (사실 그 곳에서 디스크는 병에도 못 낍니다.저도 전역때까지 그 허리로 중환자봉사에 청소에 다 했습니다.그래도 같은 병들을 돌본다는 생각에 그 점만은 하나도 화나지 않더군요.) 보훈지청 쪽에서도 왠만한 인간은 다 걸러버린다네요...
그래도 그 동안에는 우리나라가 분단국이니 그러려니 했죠...그런데 모여대와 여성부 왈
"여성취업난 해결을 위해 징병제 5년 확보하라." 라니...
저 정말 그 순간 바로 칼들고 여성부 갈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주위 분들이 막는 통에 못가고 되려 우울증치료랍시고 정신과 치료받게 하시더군요...
대체 누가 피해의식증환자인겁니까? 지금의 여성계의 얼굴들을 보면 소위 잘 나가는 것들이 피해의식에만 사로잡혀 있는 꼴로 밖엔 안 보입니다...물론 지금의 제 글도 상당히 감정적이고 피해의식에 있는 글이긴 합니다만...
예전엔 임신으로 이용해먹다가 출산율이 떨어지니 이제는 월경이라고? 월경이 심한 여성들의 고통을 마치 모든 여성의 고통으로 확대해석하다니...그리고 무사히 군 마친 남성의 모습을 모든 남성의 모습으로 해석합니까? 댁들이 한 번 군병원에서 봉사라도 해보시죠?
그리고 생리통고통하시는데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과 역겨움은 저는 매일같이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그 곳엔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하반신마비정도는 수없고 전신마비(흔히 식물인간이라고들 하죠.)도...
정말 기찬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어느 날 전신마비환자의 몸마사지를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전신마비다 보니 배변조절도 안되는 거였습니다.그래서 대변이 엉겁결에 나오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을 본 간호장교 몇이...엽기라는 말을 하며 웃는 것이었습니다...아마 그 들은 그 환자의 눈은 차마 보지 못했을 겁니다...그 환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더군요...몸만 그렇지 정신은 멀쩡하다는 걸 알았는지 몰랐는지...
정말 웃깁니다.이제는 정치세력에 반발할 기운도 없습니다...마지막으로 이 곳에라도 이렇게 글을 써보면 조금이라도 기분이 풀릴가 싶어 써봤습니다.여성분들...남성들에게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말은 하고 한 번 자신들도 남성을 이해해보려고 노력은 해 보았는지...물론 모든 인간은 나르시스트고 그로 인해 자신의 성에 대한 우월감과 피해의식이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하지만 단순히 궁시렁대는 것이 아닌 지금의 여성계와 여성부의 행태는 정말 화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