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élf로서는 드물게 시도해본 던전RPG랍니다.
딱히 문제는 없겠지만 시나리오가 지나칠 정도로 황당하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대저 플레이어.캐러, 곧 히로가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이동범위도 넓고 (전략게임도 아니면서)등장인물도 많고, 히로인들의 특색이나
역할도 꽤 다양해서일지..(또는 신작을 만들기가 귀찮아서일지?)

DosV로도 잠깐 만들어졌었다가, 몇해전인가 윈도우즈 버전으로도 리메이크 된 적이..
(2천 몇년도였는지는 잊었지만)

플로피 이미지를 갈아끼워가면서 플레이하는 게
불편하신 분은 하드디스크 이미지에 인스톨 해서 쓰셔도 되겠고..
..아넥스용 플로피 이미지를 배포하신 분도, 갈아끼울 디스크가 너무 많으므로
절대로 인스톨 해서 쓰라고 코멘트를 다셨더래요.

인스톨 하는 법은 흔히 아시겠지만

1. 인스톨할 플로피 이미지와(첨부한 b번 이미지) 인스톨에 쓸 하드이미지를 마운트한다.
2. 아넥스86의 드라이브 창 아래의 HDD->FDD를 체크해서 하드 이미지를 먼저 부트시킨다.
3. 하드이미지의 드라이브의(A:) 도스 프롬프트 창으로 나간다.
4. 적당히 인스톨할 디렉토리를 "a:>mkdir 디렉토리명" 을 쳐서 만든다.
5. cd 디렉토리명..으로 방금 만든 방으로 이동한다.
6. copy b: install.exe ..로 설치용 실행파일을 복사해온다.
7. 옮겨온 install 를 실행시켜 설치를 시박한다.
8. 중간중간에 디스크를 갈아 넣으라는 지시에 따라서 아넥스의 플로피 드라이브에 해당 디스켓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아넥스의 실행화면창을 활성화 시킨 후, 엔터를 쳐준다.
9. 마지막 디스켓까지 인스톨이 끝나면 도스 프롬프트 창에서 게임을 시작한다.(워즈워스 1993의 경우, ai5v.exe였던가..)

뭐, 그으런 과정을 거쳐서 플레이 하는 게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이따금씩 인스톨 과정에서 디스켓의 락을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서
곤란해지기도 하니까..

디스켓 이미지를 갈아끼워 가면서 플레이 하시고
중간중간 저장할 때에는 빈 플로피 이미지를 써서 세이브 디스켓을 만들어서
쓰시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으니까..
편하신대로 써주세요.

프린세스메이커라던가, 프린세스메이커2, 졸업과 같은 소프트들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방법이니까 익히 아시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