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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네티즌도 금배지

 


‘네티즌을 국회로!’
인터넷상에서 글만 잘 써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나라당이 인터넷 논객 중 우수한 사람 두 명을 뽑아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이버 담당인 김영선 대변인은 22일 “‘네티즌 열두 마당’이라는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며 “이 행사에 참여한 네티즌 중 남녀 각 1명씩을 선발해 비례대표 상위 순위로 강력히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 사이버팀 관계자는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당 안팎의 전문가 그룹이 행사 참여 네티즌 중 우수 논객들을 선발하게 된다”며 “사이버 논객으로 한나라당의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네티즌은 적극 도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출신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선정되는 데 ‘글발’ 외에 특별히 갖춰야 할 조건은 없다. 김대변인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해야 하는 만큼 아무래도 젊은이들 가운데 글이 날카로운 사람이 추천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러한 조치는 2,9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네티즌들이 지난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내년 총선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인터넷 논객 및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나라당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사이버 논객 비례대표론’은 원희룡 의원의 ‘20대 비례대표 영입’ 주장에서 시작됐다”며 “특정 기간?특정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 집단이 심사해 비례대표를 공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 열두 마당’은 인터넷 상의 한나라당 ‘지원부대’를 모집하기 위한 코너인 ‘한나라 일병 구하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부 코너는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또 일부는 ‘좋은나라닷컴’이라는 신설 사이트와 기존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 글쓰기에 자신있는 젊은 논객들 중 어떤 이가 ‘금배지’를 달게 될지 주목된다.

/홍재원 jwhong@sportstoday.co.kr



좋은친구♬~
2003-09-23 18:15:31
872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호진 '03.9.24 1:14 AM 신고
    :-)*진짜 말도 안되는 멍청한 소리죠 .. 단순히 입만살고 글만 잘쓴다고 그것이 국회의원의 자질에 합당한 인간이라는 소리인가? 어짜피 한나라당 입장을 대변해주고 입에 발린 소리해주는 글을 잘쓴글이라고 판단할터인데 .. 쯔 .. ↓댓글에댓글
  2. 2. 김호진 '03.9.24 1:15 AM 신고
    :-)*과연 그런글이 잘쓴글이 될것인가? 물론 지금 앉아 있는 대다수 국회의원이 쓰레기고 자질 미달인 인간들이라도 .. 네티즌의 호응을 얻기위해 국회의원자리를 경품으로 내걸다니 ..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 정말 한심하군요 .. ↓댓글에댓글
  3. 3. 김호진 '03.9.24 1:16 AM 신고
    :-)*저런식으로 국회의원이 되어봤자 .. 국회에 앉아서 한나라당 당론에 따라 청기백기 놀이 하고 있을건 뻔하고 .. 기껏해야 인터넷으로 여론호도하는 팀에 들어가 활동하겠죠 ..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국회의원인가? 한나라당 사무원이지 .. ↓댓글에댓글
  4. 4. 조훈식 '03.9.24 9:32 AM 신고
    :-)*딴나라당 하는짓이 뭐 그렇지...정치인들의 머릿속엔 과연... ↓댓글에댓글
  5. 5. 김동연 '03.9.24 11:04 AM 신고
    :-)*참나.. 삐리리한 발상이군. 입만 살아 있는 진정 정치꾼을 원하는 가? 딴나라의 발상 ㅡㅡ;;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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