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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쓸까 싶다

 

기분좋게 일어나서 케이블 모뎀을 보니

어라 케이블에 불이 안켜져있네

샤크에 전화를 8시에 했네

어라 전화 안받네

5번 내리 했네 이제서야 받네

어라 어제 받은 그 아가씨네 참나..

안된다고 했더니 리셋해보라네 어라 리셋했더니 안되네

안된다고 했더니 기다려보라네 1시간 정도 지나서 해보라네

열받아서 돈 물어내라 했더니 요금감면 해주겠다네

어라 돈이라도 적게내야지 싶었더니

나중에 잘될 때 전화 다시해서 요금감면 해달라고 요청하라네

한참을 또 싸웠네

미쳐 미쳐

1시간이 지났네

어라 또 안되네 다시 전화를 했네

어라 또 안 받네

대구로 했네 어라 전화 받네

기다려보라네 전화를 돌려주는 것 같은데 어라 같은 사람이네

민망해하면서 다시 기다려보라네

주민 번호 이름 다 말하고 나니 어라 케이블에 불오네 ㅡㅡ;

흐미 내가 미쵸

서울에 전화를 했네

요금감면 얘기를 했더니 연속 2시간 이상 장애가 아닐경우 못해주겠다네

허허 이런 망할

그래서 따졌네

그딴 서비스가 어딨냐고 그럼 하루에 1시간씩 샤크에서 맘대로 끊어도

보상 못받느냐고 했네

그랬더니 그건 아니라네

어쨌거나 난 보상전화를 했으니 계속 따졌네

약관을 보라네 참나 기막힌 약관 아까 다 읽어봤네

8시에 상담원이 원체 약관 약관 그러길래 읽어봤네

강화도 조약 이후로 이만큼 불평등 약관을 없을 것이네

계속 따져드니 이놈의 남자가 하는 말이

그럼 3시간 장애 보상 감면 해주면 되냐고 소리를 치네

허허 '얼마면돼' 식으로 말하는데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아까는 안된다고 하고는 이제서야 된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또 따졌네

그랬더니 어쨌거나 저는 3시간 장애 보상 감면 처리해드린다고 했습니다 하네

허허 그래 그래 내가 열받아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만나면 좋은사람이라우

한마디 해줄려다가 참 그래 이만하면 됐다 싶어서 끊었네

허허

이게 몇일 째 이짓인지 모르겠네

10월 달에도 몇 번이나 전화로 소리를 쳤더니

이제는 샤크 쓰기가 막 두려워지네

허허 주위에서 샤크 잘되냐 물어보면 당장에 한통이나 두루넷 쓰라고 해야지

나만 고생하면 되지 남들도 고생시킬 이유가 없네

샤크야 잘돌아가다오 제발 부탁이다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너 땜에 열받는게 싫다

샤크 쓰다가 성격 다버리게 생겼네

이왕 잘 안될거면 21시간만 더 되지 말아다오

위약금 없이 보상받으며 샤크 너와 인연을 끊고싶다


211.191.237.194 우종훈: 참고 여기는 대구 달서구 송현2동임 [11/02-09:56]
211.191.238.209 천용희: 넘 재밉게읽었어요
저도 샤크쓰는데 속도가 4메가를못넘더군요 [11/02-16:54]
211.191.221.129 차동하: 두루넷 쓰다가 전화 받고 바꿨는데 -_- 날마다 피똥쌉니다. [11/04-10:37]
211.110.186.235 한사곤: 그렇게 안조아여? 전 최소 3메가 이상은 나오는뎅. [11/29-10:38]
211.110.186.235 한사곤: 가격대 성능비론 좋다고 생각드는뎅..(참고로 대구평리동) [11/29-10:38]
203.240.167.119 윤재영: 전 3메가 정도 나오는데..변덕이 아주심해여(대구 감삼동) [12/02-01:48]
61.248.178.242 김대원: 님. a/s 4번만 신청 해보새요.(모뎀 라이타로 살짝 구우생)ㅡㅡ; [01/13-18:49]

2001-11-02 09:49:33
974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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