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올 수입=10,000,000,000원?
이효리 앨범 불티…몸값 상상초월
세븐 노래 4곡부르면 2000만원
정우성 모델료 하루 300만원
가수 세븐은 각종 이벤트에 한 번 참여해 노래 4곡을 부르고 2000만원을 받는다.
곡당 500만원을 받는 셈이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의 대표곡 `와줘`가 4분6초짜리 곡이니 초당 2만325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계산법에 따르면 세븐의 몸값은 초당 2만325원이다.
그렇다면 최근 뭇남성의 간장을 애태우는 이효리는 어느 정도일까. 이효리 역시 각종 이벤트에 참가해 받는 금액은 세븐과 같은 2000만원. 그러나 이효리는 `10Minutes`와 `One Two Three N Four`단 2곡만 부른다.
산술적으로 한 곡 부르는 데 받는 돈이 1000만원이다.
10minutes는 3분54초, 234초짜리 곡. 단순한 나눗셈을 통해 나온 이효리의 몸값은 초당 4만2735원이다.
세븐보다 배 정도 많은 수치다.
대부분 톱스타 반열에 오른 연예인의 몸값은 초당 몇 만원 수준으로 초고액 연봉을 받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몇 배에 달한다.
이에 대해 CF 광고사나 이벤트업체는 연예인 몸값은 제대로 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예인 몸값이 다소 과대 포장된 `거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런 이유로 모 의류업체는 해외 모델을 기용해 CF를 촬영하기도 했다.
국내 연예인보다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이미지나 컨셉트 전달이 훨씬 빠르고 모델료 역시 국내 연예인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기와 몸값의 관계=연예인에게 인기는 중요하지 않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인기는 어느덧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정작 연예인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몸값`과 스스로에 대한 `상품성`이다.
연예인의 인기와 상품성은 정비례 관계에 있다.
인기가 있으면 영화나 방송을 통해 얼굴을 많이 비추게 되고, 당연히 대중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져 몸값은 오르게 돼 있다.
#가수 이효리, 세븐의 몸값=이효리는 최근 신곡 `10Minutes`를 통해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까지 7만9361장의 앨범을 판매한 이효리는 1장 팔 때마다 개인적으로 평균 1000여원의 수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인가수가 음반 1장 판매에 100~200원을 받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음반 판매만으로 이효리는 대략 1억원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1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때문에 방송 출연료도 급등해 최근에는 A급으로 분류돼 있다.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1회 출연에 3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영화에도 출연한다.
`삼수생의 사랑이야기`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계약금 1억5000만원에 러닝 개런티까지 받기로 했다.
영화 쪽 신인 배우로는 파격적인 대우다.
음반, 방송 외에도 CF 쪽에서도 특A급으로 분류돼 6개월 단발에 4억원대 모델료가 형성돼 있다.
얼마 전까지 델몬트 망고, 산사춘, 트라이, 돼지바, 애완동물 전문 쇼핑몰 쥬쥬시티 등에 얼굴을 비춰 30억원대 모델료를 챙겼다.
최근 에이스침대와 CF 모델 계약을 맺어 모델료로 3억~4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스캔들이 없는 한 이효리의 상품성은 당분간 이어져 지속적인 음반 판매를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5, 6편 이상의 CF, 각종 기업 행사의 이벤트 초청, 영화 출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이효리 몸값은 400억원이니, 1000억원이니 등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각종 활동을 집계해 보면 대략 100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연예계에서 보는 이효리 몸값 역시 100억원 정도가 가장 정확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젊은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은 지난 3월부터 19만6139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앨범 출시 이후 세븐은 음반 판매를 통해 2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적인 음반 불황과 겹친 이때 세븐의 음반 판매는 기록적인 수치다.
그러나 세븐은 가수 활동을 통해 쌓은 인기로 CF에서 더 큰 수익을 내고 있다.
가수 데뷔 당시 닉스 청바지 CF 모델 계약으로 1년 전속에 2000만원의 모델료를 받았으나 최근 몸값이 부쩍 올라 10억원대 모델료를 받았다.
무려 50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도 CF 모델 섭외와 이벤트 참가 등을 통해 현재 7~8건, 앞으로 3건 이상의 CF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올해 50억~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연기자의 몸값=지난 23일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탤런트 고두심이 3억26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다음으로 정보석 2억2200만원, MC 이경규 1억9700만원, 류시원이 1억9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소위 신세대에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 연기자의 경우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KBS `장희빈`에 출연하고 있는 김혜수나 MBC `대장금`의 이영애, `회전목마`의 장서희, SBS `요조숙녀`의 김희선 등의 드라마 출연료는 회당 7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α는 방송사 간 연기자 간 극비로 붙여진다.
이들은 드라마 출연으로 스스로에 대한 대중 선호도를 획득한 뒤 CF나 영화, 각종 이벤트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의 MC들은 대략 300만원대 출연료를 받는다.
MC 중에도 특급으로 분류된 신동엽, 강호동, 이경실 등은 500만원대라는 게 방송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방송은 No, 영화는 Yes, CF는 Oh Yes=정우성은 최근 영화 `똥개`(곽경택 감독)로 100만명 이상의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영화 `친구`로 전국 800만명 이상을 끌어들인 곽 감독으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평균 정도는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계 최고 개런티를 받는 정우성의 몸값은 미공개다.
그러나 영화계에서는 대략 3억~4억원 선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우성의 CF 모델료는 업계 최고를 기록한다.
최근 방송된 모토롤라 CF는 단 3개월에 3억원을 받았다.
1달에 1억원, 하루에 300여만원, 1시간에 12만원씩 버는 셈이다.
CF계 여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지현은 `4인용 식탁`이라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실험을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흥행에는 참패한 것이다.
그러나 CF 모델료에서는 매번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해태제과 프렌드 CF에 6개월 3억원, 지난 3월 P사의 화장품 CF를 찍으며 1년 전속에 5억원을 받기도 했다.
또 지오다노, 올림푸스, LG카드, 엘라스틴 등의 CF 모델을 통해 올해 최소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