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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복사방지장치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이 글의 저작권은 (주)한경PC라인에 있습니다.
2차 가공 및 무단 복사, 무단 전재를 엄금하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당사자가 집니다.


복사방지장치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 카피보드에서 CCCD까지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불법복제도 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리고 다양한 복사방지장치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만 어느 복사방지장치도 불법복제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고, 지금 이 시간에도 복제방지장치의 개발사와 이를 뚫으려는 사람들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PC의 역사 속에 무수히 나타났다 사라져간 복사 방지 장치에 대해 연도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앞으로 복사 방지 장치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점쳐본다.

글 권봉석 테크니컬 라이터 sigoto@hiziri.net

1980년대 말 – 1990년
-복사방지장치의 태동기-


이 시기는 불법 복제가 판을 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용 프로그램의 불법 복제를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고, 한번 떴다 하면 몇 억원씩 된서리를 내리는 불법 복제 단속도 없었다. 저작권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아는 사람들은 드물었고, 정부도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했다. 한편 1988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토데스크, 시맨텍등 해외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BSA(사무용 소프트웨어 연합)가 우리나라를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한 예로 로터스 코리아(IBM에 인수됨)는 국내 기업에 사실상 경고문의 성격을 가진 안내장을 발송했는데, 이 안내장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들은 심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심지어는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PC를 구입하면 MS-DOS는 물론이고, 시맨텍사의 노턴 유틸리티나 센트럴 포인트 소프트웨어사의 PC툴즈(PCTools) 등 각종 프로그램이 2D 디스켓에 담겨 따라오곤 했다. 용산이나 세운 상가등의 컴퓨터 매장을 찾아가면, 디스켓 한 장당 1~2천원을 받고 게임을 복사해주었다. 당시 PC가 없었던 필자는 근처 컴퓨터 매장에서 죽치고 앉아 있곤 했는데, 디스켓을 갈아 넣으며 복사하던 기억이 새롭다.

당시 일부 매장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래리(Larry), 게이샤 등 성인용 게임을 복사해주어 물의를 빚곤 했다. 이런 게임들은 디스켓 한 장당 1,500원 정도에 쉽게 복사할 수 있었고, 용산의 일부 매장에서는 이런 게임들을 버젓이 전시하곤 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일부 사설 BBS도 회원을 모으는데 성인용 게임을 이용했다.

이 시기에 쓰인 복사 방지 장치는 매우 단순했다. 게임 패키지에 들어 있는 디스켓 중 키 디스크와 게임 디스크라는 것이 있어서,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키 디스크를 넣어 주어야 했다. 이 키 디스크는 MS-DOS에서 제공하는 디스켓 복사 프로그램인 Diskcopy나, 파일과 디스크를 관리해주는 유틸리티인 PCTools로도 복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센트럴 포인트 소프트웨어사에서 카피 보드(Copy Board)라는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내놓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 카피 보드를 PC의 ISA 슬롯에 꽂으면, 어떤 게임이라도 복사할 수 있었다. 카피 보드가 있는 매장은 PC활용지의 광고에 ‘카피 보드 구비, 100% 복사 가능’ 이라는 선정적인 문구를 동원하곤 했다.




디스켓 복사에 쓰였던 PCTools 4.22


1991년 – 1995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락 등장-


BSA, 그리고 1993년에 출범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BSA는 국내의 몇몇 기업들을 대상으로 억대에 이르는 손해 배상을 청구했고 결국 승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업들은 부랴부랴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데 예산을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이 구매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외산 소프트웨어였고, 국산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데 돈을 들인 기업들은 별로 없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에 한글 1.5를 발표하면서 일반판의 복사방지장치를 해제하고, 전자상가등에서 구입한 복사본을 저렴한 가격에 정품으로 교환해주는 구제 할인 판매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는 정품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덜고, 정품 사용자들의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 하지만 복사방지장치가 적용되지 않은 탓에 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며, 한글과컴퓨터는 복사방지장치가 적용된 레이저 프린터용 버전을 판매해 겨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었다 한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활용한 각종 복사방지장치도 등장했다. 일부 사설 BBS 운영자들은 유료 회원제로 BBS를 운영하면서, 일본의 18금 게임이나 잔혹성이 돋보이는 엘비라 등의 게임을 제공하다 경찰에 구속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쓰였던 복사방지장치의 종류는, 크게 나누어 물리적 방식, 소프트웨어 방식, 하드웨어 방식이 있었다. 먼저 물리적 방식의 경우 키 디스켓에 레이저로 구멍을 뚫거나 고의적으로 배드 섹터를 만든 다음,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이 부분에 배드 섹터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만약 키 디스켓을 확인했을 때 아무런 배드 섹터가 없으면, 프로그램이 불법복제된 것으로 간주하고 에러메시지를 띄운 후 종료되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복사방지장치에는 판도라와 하드락등이 있었다.

소프트웨어 방식의 경우,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하드디스크의 지문을 만든 다음 실행할 때마다 이것을 비교하는 방법을 썼다. 설치한 프로그램을 그대로 다른 하드디스크에 복사하는 경우, 프로그램을 제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 이 소프트웨어 방식의 경우 설치 횟수도 제한 할 수 있었고, 최대 세 번까지 설치할 수 있었다. 키 디스켓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면, 줄어든 설치 가능 횟수가 다시 늘어나는 방식이었다. 이 소프트웨어 방식은 설치할 때 하드웨어의 정보를 기록하고, 실행할때마다 이 정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MS의 인증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방식 복사방지장치로는 에버락이 있었다.

하드웨어 방식은 프린터가 사용하는 패러럴 포트에 작은 모듈을 꽂는 방식이었다.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패러럴 포트에 이 모듈이 꽂혀 있는지 확인한 다음, 모듈이 없으면 실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하드웨어 방식의 경우, 일부 프린터와 모듈이 충돌을 일으켜서 제대로 인쇄가 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발생했다. 또, 프로그램이 패러럴 포트를 확인하는 부분을 찾아내 없애버리면 모듈이 없어도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다.

실제로 한글과컴퓨터가 1992년 말에 내놓은 한글 2.0 전문가용의 경우, 한도컴퓨터가 공급한 하드웨어 방식의 락을 이용해 불법복제를 막았다. 하지만 이 락이 제품 출시 2개월만에 풀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당시 부산에서 회원 수 400명 규모의 지구촌 BBS를 운영하던 이 모씨(당시 중학생)는 정가 27만 5천원의 전문가용 버전을 10만원에 판매했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이 모씨, 그리고 이렇게 불법복제된 한글 2.0 전문가용 버전을 프린터를 판매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한 박 모씨 등 총 5명을 부산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고, ‘국산 소프트웨어는 복사해서 써도 된다’ 는 사회의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 당시 구속되었던 이 모씨는 한글과컴퓨터의 고소 취하로 2개월만에 풀려났다.

한편 게임의 경우,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패키지에 포함된 암호표에서 암호를 찾아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문서 파일로 정리된 암호표가 게임과 같이 돌아다녔고,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며칠도 안되어 크랙 파일이 각종 사설 BBS를 통해 유포되곤 했다. 이 크랙 파일을 정품 게임이 깔린 디렉토리에서 실행하면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게임을 바로 실행할 수 있었다. 때문에 암호표를 이용한 복사방지장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실제로 당시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 중 하나인 Prehistoric 2(일명 고인돌 2)도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지만, 정품보다는 복사본이 더 널리 퍼졌다.

암호표를 이용한 복사방지장치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게임 개발사들은, 암호표와 소프트웨어 방식의 복사방지장치를 같이 동원해 게임을 보호하게 된다. 하지만 복사방지장치는 번번이 풀리기 마련이었고, 정당하게 게임을 구입해 즐기는 사용자들만 불편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그림의 색깔을 맞춰야 하는 암호표도 있었다



하드웨어 복사방지장치에 쓰였던 모듈



당시 유포된 18금 게임중 하나인 Elf사의 동급생


1996년 – 2000년
-소프트웨어 복사방지장치의 퇴보, ‘백업CD’의 등장-


1990년대 중반부터 멀티미디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게임의 용량이 디스켓에 담기에는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발매되는 거의 모든 게임들이 CD로 나오기 시작했다. 디스켓에 담아 파는 게임들은 사라지고, 거의 모든 게임들이 CD에 담겨 팔리기 시작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1998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는 조건으로 한글의 개발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법복제로 인해 쌓여왔던 실적 부진과 더불어, IMF로 인한 경기 침체가 한글과컴퓨터의 경영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많은 PC 사용자들의 우려를 받아들인 한글과컴퓨터는 투자유치 방침을 철회하고, 1만원짜리 한글 815 특별판을 발매했다. 당시 한글 제품을 복제해 사용하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 815 특별판을 구매해 사용했다.

또, 1998년 초에는 일부 외국계 소프트웨어 회사가 전자상가에 손님으로 가장한 아르바이트생들을 풀어,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하는 매장을 적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를 취한 회사들은, ‘IMF로 어려운 매장들을 함정단속으로 궁지에 몰아넣었다’ 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8의 한글 베타 버전이 담긴 CD에 태극기를 잘못 인쇄한 실책때문에, 더욱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1996년 초부터 용산의 터미널 상가로 향하는 통로에서 복제된 CD를 판매하던 업자들은, 1998년 초에 벌어진 경찰의 일제 단속에 된서리를 맞고 자취를 감추었다. 그 뒤로 이 업자들은 활동 무대를 양지에서 음지로 옮겼으며, 지금도 용산의 모처에서는 이 업자들의 호객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그동안 쓰였던 물리적 복사방지장치와 소프트웨어 복사방지장치가 차츰 자취를 감추게 된다. 소프트웨어 복사방지장치의 경우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하드디스크에 숨겨진 섹터를 만들어서 실행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했다. 하지만 윈도우 95 OSR2부터 새롭게 등장한 FAT32에서는 이런 기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 또,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CD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레이저로 디스켓에 구멍을 뚫던 물리적 복사방지장치는 일단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방식의 복사방지장치는 백과사전이나 조선왕조실록 등, 한 카피당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로그램들에 꾸준히 쓰였다. 그러나 이런 하드웨어 방식의 복사방지장치도 크랙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빛을 잃었다.

당시 CD 레코더와 CD-R을 구입하려면 엄청난 돈을 들여야 했다. 필자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1996년 말 당시 저가형 2배속 SCSI 레코더가 무려 65만원, 가장 싼 CD-R도 한 장당 만원을 가볍게 넘었다. 요즘 DVD 콤보를 8만원에 살 수 있고, 200원대 CD-R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살인적인 가격인지 짐작할 만 하다. 때문에 요즘처럼 CD 레코더가 보급되기는 힘들었고,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도 굳이 CD에 복사방지장치를 걸어 놓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게임 프로그램의 경우는,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CD가 CD롬 드라이브에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1996년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CD 레코더를 이용해 원본 CD를 그대로 복사한 다음, 이 CD(속칭 ‘백업CD’)를 정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업자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골방에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3년만에 번듯한 집 한 채를 샀다더라’ 라는 식의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 나도 레코더를 마련해 사업에 뛰어 들었다. 백업 CD 한 장만 구입하면 운영체제부터 오피스 프로그램, 유틸리티 몇 개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사태가 더 심각했다. 원본 CD에서 동영상과 배경 음악을 제거해 용량을 줄인 속칭 ‘CD립’ 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업CD 한 장만 구입하면 1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가상 CD 프로그램의 등장도 정품 CD를 위협했다. FakeCD(도스용), Virtual CD(윈도우용) 등의 프로그램이 등장하며,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CD를 확인하는 방법도 힘을 잃었다.

게임 제작사들은 당시 보편화되지 않았던 700MB CD에 게임을 담아서 판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업자들은 게임의 배경 음악이 담긴 오디오 트랙에서 2초씩을 삭제한 다음, 이것을 다시 650MB CD-R에 레코딩해 판매하는 신기(?)를 발휘했다. 게다가 700MB CD-R이 다소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700MB CD를 가득 채워 게임을 판매하는 방법은 무력화되었다. 외국 게임 개발사보다 기반이 취약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CD 표면에 암호표를 인쇄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불법복제를 막으려 시도하기도 했다(손노리의 ‘포가튼 사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Me와 윈도우 2000의 정품 CD에 홀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불법복제 되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를 알면서도 구입했기 때문에, 이 조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가상 CD 프로그램이 등장하며 정품 CD를 위협했다



CD 표면에 암호표를 인쇄했던 포가튼 사가의 한 장면


2001년 – 2003년 현재
-인터넷을 통한 인증과 CCCD의 출현-


현재 게임 개발사들은 게임 CD에도 복사방지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과 전화 등을 이용한 인증을 시행중이며, 미국과 일본의 음반 업체들은 웨이브 추출이 불가능한 CCCD를 통해 MP3 파일의 유포를 막고 있다. 하드웨어 방식의 복사방지장치는 USB 방식으로 탈바꿈해, 여전히 고가 프로그램의 불법복제를 막는데 쓰이고 있다.

2001년 초 정부가 시행한 불법복제 프로그램 단속을 통해, 많은 기업과 와레즈 사이트 운영자들이 처벌을 받았다. 모 저작권 관련 단체의 서버에 음란 동영상과 각종 프로그램, 시리얼을 만들어주는 키젠(Key Generator)이 저장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한 해커를 통해 알려지며, 이 불법복제 단속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해당 단체는, ‘와레즈 사이트를 단속할 때 증거 자료를 위해 다운로드 받은 것이다’ 라면서 궁색한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그 단체가 과연 언제부터 음란 동영상의 저작권까지 챙기고 나섰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CD 레코더에 의한 복사가 문제가 되자, 게임 개발사들은 단순히 CD를 복사할 경우 게임이 동작하지 않는 복사방지장치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블리자드가 2000년 중반에 내놓은 디아블로 2에는, 소니에서 개발한 시큐롬이 사용되었다. 이렇게 CD에 적용되는 복사방지장치에는 시큐롬(SecuROM), 세이프디스크(SafeDisc), 레이저락(Laserlock) 등이 있다.

하지만 강력한 복사 기능을 가진 클론CD(CloneCD), 알코올 120% 등의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서, 위와 같은 복사방지장치는 다시 무력화되었다. 원래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정품을 구입한 사용자가 원본 CD를 백업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이러한 소프트웨어로 추출한 CD 이미지 파일을 각종 P2P 프로그램에 공유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공유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특정 기능을 지원하는 레코더를 이용해 레코딩하면, 원본과 똑같은 게임 CD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크다. 현재 시큐롬과 세이프디스크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치고 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이를 뚫으려는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CD 락에 대한 원리를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하던 정품 인증(Activation)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2001년에 발표한 윈도우 XP와 오피스 XP를 시작으로, 현재 판매되는 거의 모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에는 정품 인증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정품 인증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반드시 인증을 거쳐야 하고, 인증을 받지 않으면 윈도우 XP는 최대 30일간, 오피스 XP는 최대 50번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XP와 오피스 XP의 경우, 정품 인증 과정이 아예 생략된 볼륨 라이센스 이미지와 CD키가 인터넷에 유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CD키로 설치된 윈도우 XP에서는 서비스팩과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를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그러나 차단된 CD키 대신, 아예 새로운 CD키를 만들어주는 생성기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품 인증 전략은 큰 타격을 받은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네트워크와 인증 서버를 이용한 인증 방식을 도입한 뒤로, 한글과컴퓨터, 세중나모인터랙티브 등 국내 개발사들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글 2002 SE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유사한 인증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모 웹에디터 5는 같은 CD키를 사용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실행되고 있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한편,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복제•공유도 도마 위에 올랐다. CD에 수록된 곡을 웨이브 파일로 추출해서 MP3로 인코딩한 다음 다른 사람에게 복사해 주는 행위는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2000년경에 미국에 등장한 냅스터와 우리나라의 소리바다를 통해 이런 MP3 파일이 유포되며 전 세계 음반의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대형 음반 회사들은 저작권법을 근거로 이 두 서비스를 법원에 고소하는 한편, PC에서는 아예 음악을 듣거나 웨이브를 추출할 수 없는 새로운 규격의 CD를 판매하며 MP3 파일의 공유를 막으려 애쓰고 있다. 현재 미국이나 일본의 대형 음반업체들은 복사방지장치가 적용된 CCCD(Copy Controlled CD)를 내놓고 있지만, 기술상의 허점을 이용하면 PC에서 웨이브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실제로 앨범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불편만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CCD에 관한 해설 역시 다음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DVD의 경우, 암호화된 VOB 파일을 추출해주는 프로그램인 DeCSS와 DivX 코덱으로 압축한 디빅 파일이 뉴스 그룹이나 FTP 서버, 혹은 P2P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현재는 DVD를 추출해서 DVD±R 미디어에 복사해주는 소프트웨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2003년 8월 현재, DVD의 영상을 추출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는 형편이다. 이런 디빅 파일의 공유에 대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영화 업계는 P2P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공문을 보내는 등의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영상협회는 디빅 파일등을 교환하는 P2P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서울지검에 고소했으며, 이에 대한 재판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




락이 걸린 CD를 백업해주는 클론CD



CD키 생성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대중적인 MP3 공유 프로그램인 소리바다



P2P 프로그램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Tip] CD 락과 백업 프로그램의 원리는 무엇일까?
CD의 복제를 막는 복사방지장치에는 시큐롬, 세이프디스크, 레이저락 등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앞에서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복사방지장치의 원리는 무엇일까?

각 복사방지장치마다 세부적인 원리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복사방지장치들은 원본 CD에 몇 개씩의 파일을 가지고 있고, 이 파일이 있는 부분은 읽기 오류가 나도록 의도적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읽을 수 없다. CD에 들어가 있는 복사방지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프로그램 CD를 체크한다. 만약 체크한 CD에 아무런 오류도 없다면, 복사방지 프로그램은 에러 메시지를 띄우고 프로그램을 종료시켜버린다.

만약 이 파일들을 윈도우의 탐색기 등을 이용해 복사하려고 하면 파일을 복사하는데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네로 버닝 롬등의 레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CD 이미지를 만들려고 해도 일반 CD롬에 비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 파일을 레코딩했다 해도, ‘올바른 CD가 아니다’ 라는 오류 메시지를 내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레코딩 프로그램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오류를 모두 수정해버리기때문에, 정작 만들어지는 CD 이미지 파일에서는 이런 오류가 모두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CD 락을 깨려면 프로그램을 분석하거나, 원본 CD의 오류가 있는 부분까지 그대로 복사해야 한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클론CD나 알코올 120%, CD스페이스 등의 프로그램은 후자의 방법을 사용한다. 레코더 중에는 RAW 모드라는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해 CD를 읽으면 오류가 있는 부분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읽어서 저장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바로 이 RAW 모드를 이용해 원본 CD를 문자 그대로 똑같이 복사한다. 또, 최근에 사용되는 가상 CD 프로그램들은, 이런 오류를 그대로 재현해주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정당하게 정품 게임을 구입하고 나서 원본 CD를 백업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렇게 생성된 이미지를 공유하는 행위는 법에 어긋나며, 적발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CD에 사용된 락을 판별해주는 프로그램인 ClonyXXL



시큐롬 락이 사용된 디아블로 2


[Tip] PC에서 재생이 불가능한 CCCD의 원리는?
냅스터와 WinMX 등의 서비스를 통해 MP3 파일이 공유되면서, 음반 시장의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미국과 일본의 대형 음반 업체들은 이런 사태를 막아 보고자, 오디오에서만 들을 수 있는 CCCD(Copy Controlled CD) 규격을 도입했다. 소니 뮤직에서 내놓은 셀린 디온의 앨범 ‘A New Day Has Come’ 이나, 일본의 에이벡스에서 2002년 초에 내놓은 보아의 싱글인 ‘Every Heart – ミンナノキモチ(모두의 마음)’ 가 바로 CCCD이다.

이 CCCD는 크게 두 가지의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로, CD의 트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는 부분인 TOC에 잘못된 정보를 넣어 CD롬 드라이브가 음악이 들어 있는 트랙을 찾지 못하게 하고 있다. 또 CD 전체에 의도적으로 오류를 포함시켜, 웨이브 추출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키게 만든다. 만약 PC에 이 CCCD를 넣으면, 48kbps로 압축된 음악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전용이며, 매킨토시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플렉스터나 LG 등의 CD롬 드라이브에서 Exact Audio Copy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CCCD의 웨이브 추출이 가능하다. 또, 이 CCCD는 CD의 규격에서 크게 벗어난 변형품이며, 일부 오디오 기기에서 이 CCCD를 재생하지 못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CD의 원천 규격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의 필립스사는, CCCD가 CD의 규격을 벗어나는 변형품이라는 이유를 들어 Compact Disc 로고의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아울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오류때문에 CCCD를 재생하는 기기의 레이저 픽업에 무리를 주며, CCCD로 발매된 음반은 일반 음반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일본의 실력파 R&B 아티스트인 우타다 히카루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작품에는 음질을 떨어뜨리는 CCCD를 적용하지 않겠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CCCD를 도입해도 음반 시장의 매출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또,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킨 것도 사실이다. 저작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아쉽게 느껴진다.




규격을 지켰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Compact Disc 로고



CCCD의 추출이 가능한 Exact Audio Copy


앞으로 복사방지장치는 어떻게 진화할까

지금까지 PC의 역사속에 나타났다 사라져간 수 많은 복사방지장치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여기에서는 앞으로 복사방지장치가 어떻게 진화할지 살펴보기로 하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도입한 정품 인증 방식은 도입 초기부터,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반대론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PC에 장착된 하드웨어의 정보를 수집하는 빅 브라더(Big Brother)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증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의 정보만 가지고 사용자 PC의 하드웨어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반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용되는 정품 인증 방식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단 몇 초 안에 편리하게 끝나는 등,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이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PC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인증을 받을 때 오고 가는 데이터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품 인증이 차차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글과컴퓨터는 한글 2002 SE 버전에 인증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또 음악이나 영화, 뮤직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불법복제되고 있는데, 이러한 컨텐츠에는 워터마킹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 사용자가 유료로 영화를 감상한 뒤 이를 복제해서 공유한다고 해도, 이 영화 파일 안에 포함된 워터마크를 추적하면 그 사용자를 금방 찾아낼 수 있게 된다.

현재 CD나 DVD의 경우에는 몇 가지의 프로그램만 이용하면 안에 담긴 내용물을 꺼내서 가공한 후 복사할 수 있다. 음반사나 영화사들은 CCCD나 특수한 DVD를 통해 이런 불법복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허점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영상이나 음향을 담는 미디어를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고려될 것이다. 실제로 소니가 내놓고 있는 SACD(Super Audio CD)는, 적어도 현 단계에서는 PC를 이용한 웨이브 추출이 아예 불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품 인증 관련 웹 사이트



정품 인증을 도입한 한글 2002 SE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가져다 주는 복사방지장치
복사방지장치는 점점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주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복사방지장치는 개발 업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사용하는 수단이며, 사용자들도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물론, 시간이 없는 나머지 한 번쯤 프로그램을 복사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CD 이미지를 공짜로 받아서 구운 다음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CD를 살 돈이 없으니 MP3를 받아서 공CD에 구운 다음 듣고 다닐 수도 있다. 이런 사용자들이 극히 소수에 그친다면, 개발 업체도 엄격한 복사방지장치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세계의 평균 불법복제율은 36%에 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불법복제율이 무려 50%를 넘어선다. 지금 이 시간에도 와레즈나 웹하드 서비스, P2P 프로그램등을 통해 불법복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게임 개발사들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패키지 게임 개발을 사실상 포기하고 너도 나도 온라인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무리 잘 팔리는 게임이라도 몇천 카피를 넘기지 못하고, 게임 개발사의 대표가 패키지 게임을 포기하겠다고 피맺힌 글을 통신상에 띄우고 있다. 2003년 9월, 정보통신강국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 주소이다.

적어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 자주 즐길 게임이라면, 좋아하는 가수의 CD라면, 자금이 허락하는 한 조그만 것부터 사 보면 어떨까. ‘어차피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 살 텐데’ 라고 생각하다 보면, 비싸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외산 소프트웨어를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한 와레즈 사이트. 국산 게임은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권봉석
2003-09-27 23:19:18
7484 번 읽음
  총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근태 '03.9.29 1:14 AM 신고
    :-)*와레즈와~ 정품이 공존 했으면 해요~ 그래두 국산은 정품 쓰는게~ 나을꺼 같구요.. 와레즈가 있고 해야... 정품도 발전을하죠~메뉴얼이나~ 보너스 같은거
    와레즈가 없었으면 아마 지금쯤 정품은~ CD랑 케이스만 달랑 있지 안았을까?
    해엽.ㅋ 와레즈가 이 ↓댓글에댓글
  2. 2. 민경립 '03.9.28 9:11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3. 3. 민경립 '03.9.28 9:11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4. 4. 민경립 '03.9.28 9:10 PM 신고
    :-)*정말 잘쓰신 글입니다. 마지막에 '적어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 자주 즐길 게임이라면, 좋아하는 가수의 CD라면, 자금이 허락하는 한 조그만 것부터 사 보면 어떨까.'가 젤 압권인것 같군요.. 사진도 적절히 사용됬고 정말 특집이네요.. ↓댓글에댓글
  5. 5. 김성우 '03.10.21 11:22 AM 신고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에댓글
  6. 6. 황태운 '03.10.11 10:09 PM 신고
    :-)*처음보는 복사방지에 이용하는 것들이 많았네요
    잘 배워갑니다 ↓댓글에댓글
  7. 7. 성아영 '03.10.7 11:29 PM 신고
    :-)*만약 와레즈나..공유 유틸은등이 없던 다면.. 그만큼..유틸 등이 발전 햇을까요?

    마지막에서 3번재... 짱입니다..6^ ↓댓글에댓글
  8. 8. 강정훈 '03.10.18 9:33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9. 9. 황태운 '03.10.11 10:08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10. 10. 성아영 '03.10.7 11:28 PM 신고
    :-)*글 한번 정말 잘 쓰셧습니다...

    물론 잘 읽엇습니다... 여기서 또 정보하나? 상식 하나 배워 갑니다..^^

    아프로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이 세상엔..나뿌고 좋은게 없습니다...절대적인것은 절대로 존재 하지 안으면 ↓댓글에댓글
  11. 11. 탁세인 '03.10.6 10:42 PM 신고
    :-)*피씨툴스와 함께 노턴유틸리티도 유명했죠.. 특히 ncd는.... 카카 ↓댓글에댓글
  12. 12. 성아영 '03.10.7 11:26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13. 13. 신상준 '03.10.6 12:42 PM 신고
    :-)*Good...乃 ↓댓글에댓글
  14. 14. 박성재 '03.10.5 12:03 A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15. 15. 김선진 '03.10.3 2:13 PM 신고
    :-)*정말 좋은 글이네여.. 긋~!! 추천! +100점!
    추천! +100점!
    추천! +100점!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16. 16. 김동현 '03.10.3 12:51 PM 신고
    :-)*오랜만에 읽어보는 좋은글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색깔 패스워드 게임은 천사의 제국2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말그대로 추억이 새록새록 이군요. 앞으로 어떤 락들이 등장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댓글에댓글
  17. 17. 권오웅 '03.10.2 1:47 AM 신고
    :-)*맨마지막 사이트는.. j모 와레즈군요.. ↓댓글에댓글
  18. 18. 이상석 '03.9.29 3:48 PM 신고
    :-)*ㅎㅎ~ 옛 기억이.. 새록새록... ^^ ↓댓글에댓글
  19. 19. 민경립 '03.9.28 9:11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20. 20. 김근태 '03.10.1 12:55 AM 신고
    :-)*^^ 예전에 PCTOOLS ..기억나네요..^^ ↓댓글에댓글
  21. 21. 조범희 '03.9.29 9:54 AM 신고
    :'(우왁!!!! 반갑다 피씨툴즈!!!!!!ㅠㅠ 8년을 너와같이 지내던때가 그립구나~ ↓댓글에댓글
  22. 22. 이인향 '03.9.29 4:17 AM 신고
    :-)*기억이 새록새록...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에댓글
  23. 23. 민경립 '03.9.28 9:11 PM 신고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24. 24. 민경립 '03.9.28 9:10 PM 신고
    :-)*잘 모르던정보도 알게되구 원츄입니다. ↓댓글에댓글
  25. 25. 최현준 '03.12.1 8:48 PM 신고
    :-O*컴 잡지기사네요...이렇게 올려두내나 이거... ↓댓글에댓글
  26. 26. ◁저요▷ '05.1.20 9:54 PM 신고
    :-)*pctools 4.2버젼이 좋았었는데... ↓댓글에댓글
  27. 27. 와라바시 '05.1.21 3:27 AM 신고
    :-)*와레즈때문에 유틸이 이만큼 발전했다라..
    좀 어이없네요..
    와레즈때문에 많은 유틸회사들이 적자만 나지 않았다면..
    그 좋고 좋은 회사들 망하게하는 와레즈보고 ..덕분에 유틸이
    이만큼 개발이라..;
    개발비도 지대로 못받으면서 겨우겨우 만드는데...
    그거만 아니면 얼마나 더 개발을 하고 좋아졌을까나...
    불쌍한 국내개발자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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