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를 잘하고 싶다면 '키스학교'에 입학하라."
　
"키스는 단순한 입맞춤이 아니죠.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최고의 키서(kisser)가 되려면 노력을 해야 합니다."
　
키스학교의 수석교사 체리 비어드의 '키스학개론'이다. 올해 54세인 정신심리학자 비어드는 키스학교를 세운 설립자다. 미국 주간지 최근호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키스학교'를 소개하며 키스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가 혐오스러워진다면 관계를 끝내야죠."
　
비어드는 키스학교를 세우기로 결심한 것은 3년 전 키스를 지지리도 못하는(?) 한 남성과 데이트를 한 후였다. 남성에게 키스에 대한 '일장연설'을 한 후 그녀는 새로운 직업을 찾은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키스에 대해 강의하는 것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았다. 수업이 거짓말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러나 '키스학교' 졸업생이 800명이나 되는 등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 지금도 개강 때마다 수업료 250달러(약 30만원)를 내고 수업을 듣는 커플이 10∼20쌍 정도가 된다.
학생들은 30대 후반이나 50대 중반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수업료 이상의 가치를 배운다"며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미네소타 블루밍턴에서 키스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신시아 리젯은 "이곳은 마법을 창조하는 곳"이라며 "이혼까지 생각한 부부가 수업을 들은 뒤 신혼인 양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다. 단지 사람들에게 키스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며 놀라워했다. 리젯은 "나도 수업을 들은 후 새 삶을 찾았다"고 자랑했다. 비어드는 "키스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키스를 통해 연인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이라며 "키스는 삶을 영원히 바꿔주는 것"이라고 키스를 예찬했다. 그는 또 "키스를 할 때 열광적이거나 탐닉이 포함될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단지 입술을 꽉 닫고 생각없는 키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키스를 못해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바른 방법을 가르쳐 줄 뿐"이라고 말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hot.co.kr

출처 : 굿데이

ㅎㅎㅎ
유학이나 가볼까나?!?!
하지만 울나라에선 키스할 일이 극히 제한되어 있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