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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가 삼성보다 비싸다

 


강남아파트 매매가총액, 삼성전자 시가총액 앞질러

정부의 잇단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폭등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총액이 삼성전자(05930) 주식시가 총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으로 강남구의 212개 아파트단지 9만353가구의 아파트 매매가 총액은 60조413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날 기준으로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시가총액(보통주 기준) 59조1106억원보다 1조3025억원 높은 금액이다.

부동산뱅크는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총액은 지난 1월초 48조7919억원을 기록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며 "9.5재건축대책 발표 직전의 강남구 시가총액 59조3863억원보다 1조268억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는 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총액은 345조4629억원(102만2946가구)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87개 기업의 주식시가총액 294조1391억원보다 51조3238억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매매가총액은 성북구, 마포구, 관악구 등 하위 11개구의 매매가총액(55조9493억원)을 합친 것보다 많아 각 구별 가격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대치동과 개포동의 매매가 총액이 각각 12조9486억원과 12조314억원을 기록, 강서구 전체(11조2544억원) 매매가 총액보다 높았다.

개별단지로는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가 3조116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개포주공 1단지(5040가구)는 3조67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가격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는 가구수가 1297가구로 적지만, 매매가 총액은 2조972억원으로 강남권 매매가 총액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내일을 알어?
2003-10-01 23: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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