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비 디지털과 DTS를 넘어서는 돌비 디지털 EX, DTS ES 포맷의 등장
2001년 부터 5.1 채널 이후의 사운드에 대해서 몇가지 중요한 기술이 발표되고 있다. Dolby Digital EX, DTS-ES와 같은 포맷이 바로 그것이다.
DTS-ES와 DD-EX를 이야기할 때 매트릭스(Matrix)니 디스크리트(Discreate)니 하는 말들인데 매트릭스는 리어 스테레오 신호에 센터 신호가 숨어 있는 것이고 디스크리트는 말 그대로 따로 독립되어 녹음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DTS-ES는 매트릭스 방식은 많지 않고 디스크리트 방식의 타이틀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PC에서는 별도의 A/V 리시버나 디코더 추가 없이 돌비 디지털 EX와 DTS-ES Matrix를 지원하고 있으며, DTS-ES Discreate도 내년 1/4분기 이전에 지원되리라 예상된다.
2. 6.1 채널 이상의 스피커 배치
Dolby Digital EX(이하 DD-EX)와 DTS-ES(Extended Surround)는 모두 6.1 채널이라는 포맷을 지원하고 있는데, 6.1 채널은 기존의 5.1 채널에서 리어 센터(Rear Center)를 추가한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되며, Dolby사와 DTS사의 경쟁에 따라 보다 많은 6.1 채널 타이틀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 그림 5.1 채널과 6.1 채널, 7.1 채널의 차이점 >
5.1 채널은 그림 왼쪽과 같이 프론트 L/R, 리어 L/R, 센터와 서브우퍼의 5.1 채널 조합이고, 6.1 채널은 여기에 백서라운드(리어 센터)가 추가된 개념이다. 7.1 채널은 리어 센터를 모노로 한 개 더 늘려서 7.1 채널을 구축하는 방식인데 보통 고급 A/V 리시버들에서 많이 채용하고 있다.
이렇게 7.1 채널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이유는 6.1 시스템 구축시 상대적으로 뒤쪽 스피커가 1개라 음량의 문제 때문이며, DVD가 아닌 스테레오 소스를 가상으로 플레이할 때 밸런스가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피커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음장 효과는 당연히 좋아지기 때문에 YAMAHA, Onkyo, DENON 등 많은 A/V 관련 업체에서 6.1 채널 모델보다 7.1 채널 모델을 더 많이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DVD에는 본래 7.1 채널 모드가 없다는 것은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다.
3. 왜 6.1 채널을 구성하는가?
5.1 채널은 전면에 4개 (프론트 L/R, 센터)와 사이드에 두 개(서라운드 L/R)를 가지고 우퍼는 따로 배치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사람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360도 사운드"와는 다른 것이다. 공포영화에서 많이 나오지만 일반 영화에서도 머리 바로 뒤에서 소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러한 소리를 서라운드 스피커에서는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얼마전 TV에 까지 방영되었던 글래디에이터(DTS-ES)는 초기 6.1 채널과 7.1 채널 스피커 시스템 보급자들이 즐겨 데모를 하던 영화인데, 영화 중에서 거대한 콜로세움에 관중이 꽉 들어차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바로 이러한 360도 상황에서 5.1 채널에 비해서 6.1 채널과 7.1 채널은 탁월한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외에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도 돌비디지털 EX로 사운드가 인코딩 되어 있어,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 타이틀이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엑스트라 채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많은 타이틀이 DD-EX와 DTS-ES로 작업되어 출시되고 있다.
4. 6.1 채널에 비해서 7.1 채널이 효과가 있는가?
먼저 6.1 채널과 7.1 채널의 효과가 있는가? 여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스피커가 늘어나고 이를 배치할 경우 분명한 음장감의 향상이 있다는 사실이다. 같은 소리가 나오더라도 2개의 스피커 보다 4개가 음량이 크기 때문에 소리가 좋게 들리며, 이를 서라운드로 배치할 경우 사람의 귓바퀴를 통해서 정위감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뒤에서 말하는 소리와 앞에서 말하는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귓바퀴를 통과하면서 소리가 굴절되고 변화되기 때문이고 우리의 뇌가 이를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소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6.1 채널과 7.1 채널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와 같이 리어 센터가 하나 있는 것과 두 개 있는 것은 스피커 배치부터 달라지며 전체적으로 스피커 배치가 넓어지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이것은 많은 A/V 기기의 비교 시청회에서도 사용자들이 느낀 것이다.
5. 7.1 채널 지원을 위한 Software, H/W
6.1이나 7.1 채널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재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재생하는 DVD가 모두 6.1 채널 이상을 지원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DVD가 5.1이라고 하더라도 7.1 채널 재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는 가상으로 2채널을 더 만들어내기 때문에 아주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7.1 채널 지원 소프트웨어에서는 2채널 데이터인 MP3나 음악 CD도 7.1 채널로 재생할 수 있는 가상 모드를 내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 Software )
6.1, 7.1 채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대표적으로 PowerDVD 4.0과 WinDVD 4.0 Plus, 그리고 최근에 나온 WinDVD 4.0 플레티넘이 있다. 세 프로그램 모두 다채널 음악 감상에 있어선 선구자인 동시에 최고의 기업들의 제품이다. 다만, PowerDVD 4.0은 아직까지 허큘리스 포르티시모 7.1 등의 특정한 카드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다른 회사의 7.1 채널 제품을 사용한다면 WinDVD 4.0 PLUS 등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같다.
현재 7.1 채널을 제대로 지원하는 OS는 윈도우 XP이며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경우는 제어판의 사운드 및 오디오 장치 등록 정보로 이동하여 "고급"을 눌러 스피커에서 7.1 채널로 세팅해야 WinDVD 4.0 PLUS에서 이를 인식할 수 있다.
< 그림 3 : 윈도우 XP에서 스피커 설정 >
중간 광고격인 리뷰 생략 합니다...
(자세한사항은 출처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6. 7.1 채널 사운드 카드에 대한 잘못된 상식
처음 5.1 채널이 나왔을 때 많은 컴퓨터 유저들과 심지어 파워유저들 조차 "컴퓨터에서 5.1채널은 시기 상조"라는 반응을 보였고, 스피커를 어떻게 6개나 두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도 5.1 채널 사운드 카드를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5.1 채널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여 실제로 5.1 채널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앞으로 5.1채널을 구성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5.1 채널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거나 시중에 출시된 사운드 카드들이 5.1 채널이 많다보니 그냥 구입한 경우가 많다.
인식이 이렇다보니 7.1 채널의 경우는 현재까지는 소수의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V 기기도 현재까지는 5.1이 대세이다보니 PC에서는 인식을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때문에 7.1 채널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보고자 한다.
6.1이나 7.1 채널 사운드 카드는 6.1/7.1 채널 스피커가 없으면 필요가 없다.
7.1 채널 사운드 카드는 2채널, 4채널, 5.1채널, 6.1 채널, 7.1 채널을 모두 호환하는 제품을 말한다. 따라서 7.1 채널 사운드 카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스피커가 7.1 채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6.1/7.1 채널 사운드 카드에 5.1 채널 스피커를 연결하면 손해이다.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7.1 채널 사운드 카드 중에 포르티시모 7.1과 같은 카드는 5.1 채널로 사용할 때 나머지 2채널 출력을 헤드폰을 연결하도록 하고 있다. 보통의 5.1 채널 스피커들은 따로 헤드폰 출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헤드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려고 할 때 컴퓨터 뒤쪽의 스피커 선을 빼고 헤드폰을 연결해야 하는데 7.1 채널 사운드 카드를 사용한다면 그러한 걱정을 덜 수가 있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미래를 대비해서 7.1 채널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에 7.1 채널 카드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6.1/7.1 채널을 지원하는 타이틀이 별로 없다.
최근에 많은 타이틀이 돌비 디지털 EX와 DTS-ES를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6.1 그리고 7.1 채널을 지원하는 타이틀의 예이다
1. 2002 조용필 飛上 콘서트 (dts-ES)
2. 로보캅 Box Set
3. 로보캅 SE
4. 몬스터주식회사 CE (deluxe-2disc:dts)
5. 몬스터주식회사 CE (dts)
6. 본즈 SE[dts-ES]
7. 블레이드 2 (dts-ES:2disc)
8. 스타쉽 트루퍼스 SE (Starship Troopers SE)
9. 스타워즈 :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2disc)
10. 스타워즈: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11. 쎄븐 (EX 2Disc)
12.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13. 에어 포스 원 dts SE (Air Force One Special Edition)
14. 위워 솔저스
15. 이블데드 2 SE (Evil Dead 2 SE)
16. 캐스트 어웨이
17. 크림슨 타이드 SE (Crimson Tide SE)
18. 터미네이터 SE(2Disc)
19.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Fullscreen Edition - 2Disc)
2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Widescreen Edition - 2Disc)
21. 화산고 SE
22. E.T 이티 20주년기념 특별판 (dts)
23. 퍼펙트 스톰
복사골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