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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또 하나의 자연을 읽으며..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으로부터, 릴리즈 하루 전에 구해주신(어떻게 그런 게 가능한지는..)
「또 하나의 자연」을 읽었답니다.
꿈나라의 "자연의 소나타" 시리즈답게, 그 예전의 「바라보고 있을래」의 시스템.
곧 듀얼.히로인 체계를 완벽하게 살렸더래요.

본편의 진행에 있어서는 "진행기간"이 딱 열흘 정도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히로인이 "정말로 두 사람 밖에 없어서"일지 심리변화와 분기변동이
집중적으로 실현되어 있어서 꽤 까다로웠다고나 할까요?

전작들의 경우와 같이
소울, 바디, 멘탈 세 종류의 레벨 게이지가 있고
어느 쪽을 우선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정해지는
시뮬레이팅.프로피언스 방식이지만..

정말 듀얼.히로인 시스템이어서일지
이야기 자체의 충실도는 아주 잘 되어 있더래요.(개인적으로 합격점!)

"조교"로 그 날의 페이즈를 매듭짓고 내일의 방향을 정하는 식이라서
기본적으로 H는 열흘동안 거의 매일이지만(..건 중요한 게 아니고)
바디와 멘탈 레벨의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일 테니까
열흘이라는 단시간동안에 어떻게 두 사람의 관계를 급진전시킬 것이냐
성격을 완전히 바꿀 것이냐라는 문제에 관해서는 딱 그럴만한 방법이기도 하겠대요.
(현실에서는 이런 일, 좀해서는 하기가 어렵겠지만^^;)

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하루카상의 시오리로 가기가 쉽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치세"랑 꼭 닮은(체구라던가 성격이라던가 가족이라던가..) 점 같은 것도
마음에 들어서 미나오篇을 골랐답니다.

소감은.. "힘들었어요오오∼!" (자연의 이중주에서, 다크모드로 치이짱과 쿠의 듀엣 해피엔드를
만들어본 경험도 있어서.. "어렵다"고는 못하겠지만, 카자야 저눔 시키를 그냐앙!)

대신에 엿새? 이레만에 맞이한 미나오의 엔드랑 하루카상과의 관계변화는(아직 안읽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 이야기이므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미야무라 선생님의 글만큼은 안되더라도, 역시 스오린의 원고가 들어가서였을지
(다소 후반부 급전개가 아닌가 싶은 점이 약간 있지만) 제법 잘 써진 이야기였대요.

라스트 페이즈에서, 미나에게 피어스를 안시킬 방법이 없을지
이틀분으로 세이브랑 퀵세이브를 열한 칸이나 쓰고 난리도 아니었지 뭐래요?

결과적으로, "안할 수는 없고" 꽤 잘 생각해서 진행해야 "낫게 할 수 있는" 설정이라서
무척 불만이기도 했지만..(솔직히 피도 나고, 아프잖아요. 흑.. 마이시스터가-언제부터?-)
다른 분의 설명으로는 가족이야기라던가, 가족사랑의 소재는 전혀 안보인다는 말씀을 듣고
포기해버려야 되나.. 싶기도 했지만

라스트 페이즈가 가까워질수록, "확실히" 드러나더군요.
히로모리 사단의 특징, 가족이야기가 기본이 아니면 아무래도 이야기의 진행이 안된다는 게

일단 많고많을 엔드 가운데, 달랑 한 걸음의 흔적을 報告합니다!
굉장히 읽을 보람있는 이야기였대요.
(저의 경우는 드라마모드로 돌려두고, 테레비 보듯이 앉아 있다가 이따금씩 선택만 해주니까
읽는다기 보다는 시청한다..가 더 맞을지도 모르지만 말여요^^;;;)

치세
2003-10-04 21:31:24
1060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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