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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애인먼저! '수술쯤이야'

 


“가슴 뛰는 사랑을 하는 데 몇 푼의 돈이 중요한가요? 애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면 양잿물도 얼굴에 바를 수 있어요. 옛날에야 유부녀가 애인 있으면 숨기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은 능력 있어 보이잖아요.”

역삼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전업주부 J씨(36)는 당당한 말투다. 최근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만난 새 애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달에는 가슴 성형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여성의 지위향상, 성적 개방화 등 사회 각종 여건 변화에 따라 중년여성의 불륜은 하나의 사회 현상을 만들고 있다. 애인과의 짜릿한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미시족들도 점차 늘고 있다. 태반주사, 불감증 치료, 질축소수술 등 애인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한 미시족들의 ‘애인유지 전략’이 점입가경이다.

지난해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주름을 없애기 위한 보톡스주사 열풍이 불었다면 올해 피부관리를 위한 트렌드는 ‘태반주사’로 옮겨졌다. 태반이 미백, 갱년기 장애 등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강남 일대의 주부들 사이에 수요가 급증했다.

모공·주름 클리닉 김형준 원장은 “30세 전후 주부 중 피부 관리 시술 후 태반 주사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때로는 남성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소문을 듣고 남자 손을 끌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남자가 남편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질축소 수술을 받은 주부 K씨(39)는 “두 명의 아이를 분만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질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수술을 생각했다”면서 “애인이 좋아하게 힘껏 죄어주세요”라는 농담섞인 말로 의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또 “몸으로도 만족을 줘야 애인과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면서 “수술을 하려면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남편 몰래 하려고 친구들끼리 수술계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계조직을 만들어 산부인과 한 곳을 정해두고 단골로 삼아 저렴하게 시술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가슴확대, 쌍꺼풀, 코수술 등을 위해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 수술계를 든다.

태반주사와 질축소수술 등이 애인을 위한 것이라면 자신만을 위한 처방술도 등장했다. 바로 불감증 처방. 더 짜릿하고 자극적인 관계를 즐기기 위한 ‘불감증 치료약’은 2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한다.

대추밭한의원 홍성관 원장은 “분위기를 타는지 가을 들어 약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전화상담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애인과의 성관계에서 좀더 자극적인 느낌을 받기 위해 자주 불감증약을 구입한다는 P씨(35)는 “약값은 남편이 주지만 매일 격무에 지쳐 통나무처럼 쓰러지는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먹는 것은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남혜연/스포츠서울

좋은친구♬~
2003-10-07 16:37:45
1409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심혁성 '03.10.7 6:33 PM 신고
    :-)*돈많고 시간많고 할짓은 그것뿐일까?
    부인이 그런집은 자식은 물론,
    요일마다 여인을 갈아치는 남편이 있겠지,
    세상에 인간쓰레기 조금있으려니하고, 넘어갑시다. ↓댓글에댓글
  2. 2. 서보환 '03.10.8 1:59 PM 신고
    :-)*남자나 여자나 바람 피우는 인간은 쓰레기취급해야 합니다.
    뭐요? 살다 보면 바람 피울수도 있는 거 아니냐구요? 그럼 결혼은 왜 합니까? 차라리 이혼하고 새 애인 찾아서 결혼하지.결혼은 상대에 대한 신뢰와 성실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댓글에댓글
  3. 3. 유진현 '03.10.9 8:13 AM 신고
    :-)*ㅉㅉㅉ 세상이 아누리 남여평등을 지나 여성상위시대로 간다하지만 이젠 화냥질까지 정당화하려드는구만 에휴~~~~~~~~~~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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