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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995. YSⅤ - 잃어버린 모래도시 케핀.

 




기억나실 분이 많을 거래요.
1995년, 슈퍼패미콘이 마지막 전성기라고 불릴만한 시기를 누리고 있을 때
활콤에서는 처음으로 이스 시리즈의 콘솔版 원작을 개발했답니다.
그리고 이 윈도우즈 에디션은, 그 때의 SFC版을 "단순히 구동환경만 바꿔서"심은
슈퍼패미콤판 거의 그대로의 게임이랍니다.(..귀차니즘이라고나 할지)

시나리오적으로는 피르가나의 대마왕을 물리치고 겨우 몇 달이나 됐을까 한 때에
아돌이 찾아간, 머나먼 아프로카 대륙의 서북쪽, 아르쥬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큰 축에서는" 단순히 아돌.크리스틴의 모험기라고도 볼 수 있지만..

테마와 스케일, 시스템 구성을 놓고 본다면 굉장히 칭찬할만한 이야기거든요.
("이게 이스냐?"라는 토를 달지 않는다면, 충분히 훌륭한 ARPG라고 평가하고 싶대요.)

아프로카 대륙의 알쥬리아에는, 수백년 전 사라져버린 고대의 초.마도과학 도시
케핀이라는 마을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그 도시에서는 몇몇가지 정령들의 힘이 담긴, 원소석을 이용한
연금마법, 연금술마법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눈부신 문명의 이기를 누렸다고 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그들의 연금마법은 그 반작용으로 차츰차츰 주위의 환경에서
생명력을 빨아들여서 급속한 사막화를 진행시켰고
(케핀 주변 도시의 사람들은 마법을 못쓰는 이른바, "미개인"이었기에)
급기야 녹음이 우거진 정글이었던, 아프로카 대륙 북부를 완전히 건조지대로
만들어버리기에 이르렀답니다.

때문에 케핀의 주민이 아닌 많은 아프로카의 사람들은 셀세타와 에레시아, 피르가나 등지로
이주해가버렸고.. 주변 도시와의 물자교역이 불가능해진 케핀의 지도자들은
도시의 생존과 유지를 위해(해체방지를 위해) 비장한 결단을 내렸대요.

바로.. 도시 전체를 연금마법으로, 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사막의 지하
깊숙히 잠항시키고(땅 속의 탱크처럼..) 동시에 사막 곳곳에 설치한 연금마법의
에너지 수신탑으로(피라미드 비슷하게 생긴 거랍니다.) 지하를 헤메고 다니는
케핀에 농경과 생활에 필요한 빛을 공급하는 것.

문명의 극치를 달리는 케핀의 기술은 한 도시를(대강 서대문구만 할까봐요?)
통째로 지하의 피신처로 만들게 할 수 있었고
지상에 남은 사람들은 그 모래도시의 일을 잊어갔답니다..

∼라는 게 일단, 배경이래요.(매우 기본적인)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아돌이 그런 케핀이 남긴 유적의 보물을 원하는 알쥬리아의
대부호의 요청을 받아서, 산중의 폐허를 조사하면서 스타트.

고대문명의 해악을 전해온, 그 옛날 케핀의 잠항이 결정 되었을 때
도시에서 도망나온 일족의 후예로서 도구상을 하고 있던 아가씨.

이백년 전, 극히 다른 신분과 내란에 휘말려 생사를 달리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고대 케핀의 연금마법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를 수 있기를
기다리며 빙의와 전생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온 모험가 스턴과의 만남.
(타임슬립 같은 고급 마법은 케핀 사람이라고 해도, 도시 전체의 동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으므로.. 개인적 목적으로는 쓰이지 못합니다.)

자신의 우상을 얼마나 많이 곳곳에 세워야 될지만 연구하는 허영에 가득찬 촌장.

모래도시 케핀의 힘을 빼앗아, 전 세계정복에 이용하려는 로문제국군.

심판과 신탁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민들을 때때로 불러다가 한 사람씩 (에너지 전환로 같은)연금마법의 대에 세우고
제물로 바치는 기괴한 케핀의 의식..

금단의 도시 케핀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탐욕.
그리고 다시금 불어온 열사의 바람과 황폐화..

모래도시 케핀의 연금마법으로, 그 반작용의 정수인 해주파가 모여서
급기야 시간 저편에서 잊혀진 엄청난 대마왕을 불러오게 되는데..
.....................................................................

約, 요런 느낌으로 이야기를 읽어주셨으면 좋을 것 같대요.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아메리카의 부쉬라는 두목이 제법 크게
전쟁을 일으킨 직후, 다 못쓴 무기를 어디다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곳곳에 내전을 충동질하며 (은근히는 핵을 사가기를 원하는)간섭을 했었는데
당시, 신생독립국들은 재정적 능력도 자신들의 고향을 망칠 수 있는 담력도
없었기에.. 이 "장사"는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만약 당시,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소의 처리문제와(아직도 완전해결은 안됐지만)
핵무기 감축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어떤 상황이 되어 있겠대요?

잃어버린 고대의 초과학도시, 케핀이 부른
연금마법의 힘으로 증폭된 작렬의 태양과 죽음의 모래바람
그리고 사라진 농촌들..

마찬가지로, 좀 돈많은 나라에서는 (케핀의 잠항도시처럼)지하도시를 만들 것인지
돔도시를 만들 것인지 대책을 수립하느라 난리가 났을지도 모르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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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쓸 수 있도록, 표준iso 이미지로 만들었답니다.
다에몽이나 시디스페이스, cue생성기를 이용한 cdrwin드라이브 및 알꼴55/120으로
마운트하시거나.. 미니시디에(4메가 밖에 안드니까) 구워서 쓰세요.

엔터-스타트, 스페이스-셀렉트, z-취소(점프), x-선택(검격), a-메뉴, s-메세지
d/c(충전)-연금마법, 커서키-이동
..대강의 조작은 이렇고, 게임내의 트랩에 따라서 aszx의 순서를 맞게 눌러줘야 되는
이벤트가 있답니다.(나중에 나오겠지만)

클리어는 27레벨 이상이면, "일단은 가능"하지만 그럭저럭 할만한
보스전을 위해서는 31레벨은 되야..
nVidia의 일부 비디오카드나 다이렉트X설정에 따라서는 실행도중 "튕김"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테스트와 설정을 잘 해서 쓰세요.

덧) 나피슈팀의 성궤가 나온 다음에야.. 8년전의 소프트에 태클이 들어올 이유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_ _)

치세
2003-10-08 03:18:47
1594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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