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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10대 그룹의 문을 두드려라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10대 주요 그룹사들은 지난해 수준의 하반기
채용을 실시, 구직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가 10대그룹 주요계열사(공정거래위에서 발표한
상호출자 제한기업진단 순위 기준)의 채용계획을 조사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들이 현재 채용을 진행중이거나 하반기에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채용을 고수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현재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선발작업이
진행중으로 하반기 모집인원은 작년 수준인 2천500-2천700명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에 1천300여명을 수시채용할 예정인 삼성전자는 이미 서류전형을 마감했
으며 작년 연간 400-500명을 뽑았던 삼성SDS도 이달말 면접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2차 채용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영업, 지원직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삼성네트웍스는
기술영업직에 한해 오는 19일까지 서류전형을 마감하고 제일모직, 삼성화재, 삼성중
공업 등은 직무적성검사(SSAT)를 거쳐 이달중 면접을 계획하고 있다.

2000년 상반기부터 계열사 채용을 실시해 온 LG그룹도 LG전자(연간1천800명),
LG CNS(하반기 300명), LG화학(연간 250명 규모), LG텔레콤(하반기 80여명),
LG건설(10월 70명), LG전선(하반기 40여명) 등 하반기 2천300-2천500명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서류전형이 9일 마감되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10여명을 채
용했던 SKC와 SK텔레시스는 올 하반기에는 이보다 크게 늘어난 50명, 20명을 각각
선발하며 SK텔레콤은 하반기 100여명을 뽑는다.

지난해 하반기 700-8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선발했던 현대차그룹도 현재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중이다.
현재 R&D, 생산, 일반사무, 국내영업 및 A/S 등 4개 부문 서류접수를 받고 있으
며 면접전형은 10월말로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의 로템은 약 60여명을 뽑을 예정.

KT그룹은 이달말께 구체적인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모집인원은 20
0여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진그룹의 경우 이달 중으로 한진해운은 20명,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은 50명(대
졸 30명, 전문대졸 20명)을 각각 신규채용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미정이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식품음료 부문 6개사와 유통관광 부문 7개사, 건설중화학
부문 6개사, 전자무역기타 부문 6개사, 연구문화복지 부문 2개사 등 총 27개사가 지
난 6일부터 대대적인 인재 모집에 나섰다. 하반기 예상 선발인원은 총 300-400명.

포스코는 8월 100명의 대졸 채용을 마감한데 이어 고졸과 전문대졸 사원 150명
안팎의 신규채용을 진행중이며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 50명 규모의 경력사원 선발
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하반기 대졸사원 237명 채용을 진행중으로 지
난 2일 서류전형 마감 결과 9천180명이 지원, 모집분야별로 1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6년간 공채가 없었던 한전기공도 이달말 60-7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기업환경 변화로 롯데를 제외한
9개 그룹사가 기존 그룹 공채에서 계열사별 인력채용으로 전환했다"며 "대기업 채용
관련 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한다면 예상외의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청솔
2003-10-08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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