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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결혼 15일만에...어쩌나

 
이를 어쩝니까.
한참 행복해야 할 신혼에. 남편이 먼저 세상을 뜨다니.
에효..
세상이 아니 하늘이 너무 무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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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한달 보름밖에 되지 않은 신혼 남편이 아내를 위협하던 강도를 뒤쫓다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11시2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6동 다세대주택 3층에서 귀가하던 주부 김모씨에게 이 주택 공동세탁실에 숨어 있던 40대 초반의 남자가 칼을 들이대며 “문을 열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강도에게 “남편이 곧 들어올 것”이라며 저항했고, 때마침 김씨의 남편 양모씨(28·회사원)가 다세대주택 계단으로 올라왔다. 강도는 김씨에게 “내가 사촌오빠라고 말하라”고 시켰지만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양씨가 강도를 걷어차며 격투를 벌였다.

큰 키에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양씨는 계단으로 도망치는 강도를 쫓다 칼에 왼쪽 가슴을 찔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일 끝내 숨졌다.

사건 직후 “저 사람 좀 잡아주세요”라는 김씨의 소리를 듣고 순찰 중이던 의경 2명이 범인을 추격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양씨 부부는 2년여간 사귀다 8월 말 결혼해 보증금 2000만원 월세 20만원인 15평짜리 방에 신혼살림을 차린 맞벌이 부부였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새벽야시
2003-10-09 07:37:54
80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우경운 '03.10.10 1:14 PM 신고
    :-)*휴...안타깝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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