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과격하게 되었군요. 재신임을 하건말건이라... 쓰고보니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게 맞는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정치와 무관하게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 정치에 관해 생각을 할애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들 먹고사는문제에 바쁘지. 다른분들 옛 대통령들 욕 많이하시는데 그들이 욕을 안먹은
이유는 철권정치를 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당시의 경제상태가 안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실에선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는 배부른 돼지가 더 선호되지요.
전 지금 군대를 다녀와 학교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의 선후배, 동기들과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취업, 장래진로문제입니다. 학교 식당에서 밥먹을때조차 나오는
이야기 이지요.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게다가 전 그 찬밥신세라는 이공계입니다.ㅜㅜ)
세태가 참 암울하고 하 수상하다보니 변화를 느끼고 싶어할 만 합니다. 그러니 대통령이
재신임을 못얻어 김X필씨의 소원대로 내각제가 되고 X필씨가 총리가 되더라도 경제부양만
된다면 솔직히....그렇게 하고싶다는 생각조차 들 때가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깁니다만.)
이성을 현실적인 문제가 짓밟고 있는게지요. 근데 어쩌겠습니까? 당장 굶어죽겠는데.
다만, 제가 우려하는것은 대통령이 뭔가 하기도전에 끌어내리려는 늙은이들의 행태입니다.
월드컵 4강신화의 히딩크. 초반에 별명이 오대영이었습니다. 맨날 그따위로 진다고.
허정무 감독이나 차범근 감독도 비슷한 이유로 경질되었습니다. 한참 띄워주다가도 손바닥
뒤집듯히 확 제껴버렸지요. 아마 히딩크도 갈릴뻔 했지만 안갈린건, 준 돈 아까워서 혹은
외국인이라 쫓아내기 껄쩍찌근해서...뭐 이런 이유였을껍니다. 사실 삽질이야 더 많이했었죠-_-;
하지만 자기 주관을 밀고나가 결국 4강에 도움을 줬지요.
노대통령의 최대 실수는 너무 젊은피 수혈에 급급해서 젊음의 넘치는 힘을 통제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입방정;;)
하지만 그거 못했다고 해서 쫓아낼것까지는 없습니다.
연일 조중동에서는 경제정책이 실패니 입이 너무 싸다니 해서 몰매를 때리는데 솔직히말해서
`그럼 니들이 말하는 대책은 뭔데?'라고 묻고 싶어집니다.
20분은 뜸들여야 맛있게 되는 밥이라고 할때, 5분밖에 안되었는데 왜 밥못짓냐고 닥달하는거...
잘못된 일이지요. 일단 맡겨놓고 내비둡시다. 아니, 비방해서 깎아내리고 끌어내려 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 이야기나 합시다. 그리고 여러분. 신문좀 여러가지 봅시다. 요즘
조중동은 꼭 챙겨보면서 다른거 보는데, 정말이지 메이져 신문만 보다간 사람 바보되겠더군요.
사람은 자기가 듣고싶어하는걸 들으면 그걸 사실이길 믿고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정치권력화 하는게 저것들이지요. 조심할 일입니다.
아무튼 노통...입방정좀 조심하고 밑사람들 입단속 시키면서 할일은 조용하게 해나가길
바랄뿐입니다. (뭐, 그간 욕먹은건 할말 없지요. 정치나 외교에서 말 한마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하긴, 그사람들도 그동안 적대국가하고 외교하는
기분으로 매스컴을 상대했을껍니다. 말한마디 뱉은게 가공할 무기가 되어 돌아오니;;)
재신임 찬반이요? 글쎄요. 이런건 원래 말하는거 아니잖습니까.:-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