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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3차전 몸싸움 때 에이스 페드로 '보호'

 


<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박진형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김병현(24)이 '손가락 사건' 이후 팀 동료와 팬들을 180도 달라진 태도로 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병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앞선 선수 소개때 '흰 양말 세리머니'로 관중들에게 사죄한데 이어 이날 발생한 양팀간의 몸싸움 때도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현이 몸을 아끼지 않고 맨앞에 나서서 싸움을 말렸다는 사실을 증언한 사람은 외야수 트롯 닉슨. 닉슨은 12일 '보스턴 글로브'와 '보스턴 헤럴드'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김병현의 '활약'을 생생히 전했다.

4회초 빈볼성 투구에 화가 난 양키스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보스턴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사진)와 시비를 벌이자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뛰쳐나갔던 닉슨은 "김병현이 마르티네스를 막고 선 채 돌진해 오는 가르시아를 말리고 있었다. 가르시아는 누구라도 칠 기세였고, 김병현은 태권도 유단자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크게 다칠 것이 걱정돼) 내가 재빨리 김병현을 밀쳐내고 대신 그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말했다.

김병현이 다른 수십명의 동료들을 제치고 싸움의 진원지인 가르시아와 마르티네스 사이에 맨먼저 끼어든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의무감에서 뛰어나오긴 해도 늘 뒷전에서 서성거리다 들어가던 과거 패싸움 때의 태도와는 싹 달라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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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태권도 유단자이기때문에"
이거 정말인가요??? 아햏햏~~~

written by (hideluxe)
2003-10-13 10:17:04
839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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