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민훈기 특파원> "2004년 시즌에는 박찬호의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다시 볼 수 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의 확실한 부활을 장담했다. 보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박찬호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정확히 밝히며, "이 방면에서 새로운 시술을 펼치고 있는 야밀 클린 박사의 소견에 따르면 찬호는 전성기의 구위를 찾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검사 결과 박찬호의 부상은 다저스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허리 근육 손상이 원인이었고 그 부작용으로 레인저스 이적후 대퇴부 부상이 뒤따른 것인데, 원인을 모르고 대퇴부 강화 운동만 집중하면서 부상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보라스는 "클린 박사는 서른일곱의 나이에 허리 부상으로 시속이 140km로 떨어진 케빈 브라운을 다시 153Km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만든 명의"라며 "특히 수술없이 특수 운동으로 재기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찬호 또한 완전한 몸으로 되돌릴 자신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찬호가 부상 때문에 투구 동작의 마지막 30%를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력까지 엉망이 되었음을 클린 박사가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클린 박사는 박찬호의 몸을 정밀 검사한후 "내가 검사해본 선수중에 투수로서 가장 뛰어난 몸을 지녔다"고 전한 보라스는 "뒤늦게나마 원인을 밝혀낸 것이 다행이며, 찬호의 성실성이면 (재기는)문제없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또한 레인저스측의 박찬호에 대한 대우에도 불만을 드러냈으나, 내년 시즌에 박찬호가 제 모습을 되찾으면 레인저스측도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구 만큼 기브 앤드 테이크(give & take)인 비지니스도 없다"며 "찬호는 레인저스가 그토록 푸대접한 것을 후회할 만큼 확실하게 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체류중인 박찬호는 클린 박사가 만들어준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 minkiza@>

출처 : 스포츠조선

찬호행님...
예전의 그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직 메이저리그를 떠날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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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경분 '03.10.14 10:13 AM 신고
   :-)*씨부뤩 레인저스 엿먹여줘라 찬호야 ㅠㅠ 엉엉 ㅠㅠ ↓댓글에댓글

1. 1. :-)*씨부뤩 레인저스 엿먹여줘라 찬호야 ㅠㅠ 엉엉 ㅠㅠ 김경분 '03.10.14 10: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