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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00인 토론...' 생방송중, 방청객 사랑고백 해프닝

 


'생방송의 묘미?'
시사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참여한 방청객이 방송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해프닝은 12일 밤 11시 1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100인 토론-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방송 중 일어났다. '배심원'으로 출연한 한 20대 남자가 발언 끝에 자신의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아, 사랑해!"라고 소리쳐 출연자와 제작진을 긴장시켰다.

다행히 이 배심원의 신상 발언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MC인 김주환 연세대 교수가 다음 발언자에게 "생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자제해 달라"며 가볍게 넘기는 선에서 마무리가 됐다.

이날 토론 주제는 '2030 이민열풍 어떻게 볼 것인가'로 돌출 발언을 한 배심원은 실제 이민을 준비하고 있어 이민 찬성쪽 출연자로 사전 섭외됐다. 방송 후 이 배심원은 제작진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100인 토론'의 최석순PD는 "주제가 생활 밀착성이 강해 배심원의 긴장이 풀어진 것 같다"며 "생방송 특성상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지만 당시에는 적잖게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 이찬호 기자 hahohe@>

출처 : 스포츠조선

브레인공작
2003-10-13 2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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