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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혼쭐난 미국인들

 


[혼쭐난 미국인들]

10월14일 오늘은 무척이나 기분좋은 날이다.

그 동안 국내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을 흔들어 막대한 차익을 본국으로 송금하던 외국인들이 외환시장에서 손절매수를 단행했다. 국내의 정치불안을 느낀 외국인들(주로 미국)이 월요일 아침 상황을 지켜보다가 정부의 개입 및 이에 따른 숏커버로 1,155원을 돌파하자 1,157원 정도에서 본격적인 숏커버에 들어감으로써 환율이 전일대비 19.20원 폭등한 1,166.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50원선에서 달러를 매도하였다고 한다면 매입가격은 1,157~1,163원선 정도로 추정되며 대략 10원폭의 손절매수를 단행한 것이다.

완벽한 정부당국자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가지 더.. 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투입한 10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아래 인용한 글에서는 정부의 개입을 비난조로 표현하고 있으나 본인으로서는 smoothing operation을 훌륭히 이끌어낸 정부당국자에게 갈채를 보내고 싶다.

미국인들이 만만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손해를 보았으니 자존심을 구긴 미국언론에서 비난조의 기사를 내는 것은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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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움직임 정리 & 내일의 원/달러는?
글쓴이 델톤 이메일 delton@delton.co.kr
날 짜 2003-10-14 16:33:04 조회수 29
16:35 2003/10/14

엔/달러 반등으로 1150원 선을 회복한 원/달러가 뒤 이은 숏커버 매수세로 1157원 대로 급반등했다. 밤사이 해외 환시에서 엔/달러가 109엔대 초반을 회복하는 반등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따라 국내 환율도 어제 종가보다 3원이나 상승한 1150.2원에 강세 개장했다.

개장가를 일중 저점으로 굳힌 가운데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이던 달러는 숏커버가 단행되면서 마침내 1155원 마저도 상향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숏커버가 계속 이어지고 엔/달러 환율도 109.30엔 선까지 반등 움직임을 보이자 원/달러는 1157.9원까지 급반등했다.

이후 업체 매물이 대거 출회되고 엔/달러 반등이 주춤하자 원/달러도 1156원 대로 밀려 일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증시는 오늘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다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770선까지 강세를 보였으며 일본 닛케이도 오전장에
2.13%나 급등해 11,000선을 회복해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1,156원 선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결국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2원이나 폭등한 1156.4원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엔/달러가 109.10엔선으로 소폭 조정을 받는 가운데 후장 원/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10전이 오른 1156.5원에 첫 거래를 체결했다. 숏커버 매수세가 후장 들어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역외 매수세도 강도를 더해간데다 결제 수요까지 등장하면서 환율은 단숨에 1161원까지 고점을 경신했다.

업체들 물량으로 1160원대로 밀려 잠시 주춤하던 환율은 엔/달러가 109.40엔 가까이 반등하면서 1162원대로 올라섰고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1169원까지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3가 넘어서면서 환율은 1165원대로 되밀려 조정을 받았고 결국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2원이나 폭등한 1166.4원에 일중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던 니케이는 후장 들어 BOJ가 월례 경기 평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센티먼트는 바이탈을 유지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결국 직전 거래일 대비 1.6% 이상 오른 10,960선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꾸준하게 유지, 직전 거래일보다 9.50p를 더한 766.52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0.34p가 상승한 47.95p에 거래를 마쳤다.

숏커버와 역외 매수세가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20원 가까이 폭등, 단숨에 1160원 레벨을 회복했다. 엔/달러가 1엔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촉발되기 시작한 원/달러 랠리는 장중 한때 1170원 근처까지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매물 부담으로 1160원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늘 일중 변동폭이 20원 가까이가 될 정도로 시장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고 매도세 자체가 실종되는 기현상이 일중 내내 유지되었다. 오늘 시장이 크게 출렁인 만큼 수요일 외환 시장은 눈치보기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1160원 초~중반대에서 향후 방향성을 타진하면서 '조심스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의 계속되는 시장 개입으로 시장 매커니즘이 철저하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여지없이 증명된 하루였다. 당국이 레벨을 막으면서 지난달 G7 회담 이후 숏 포지션이 극에 달했고 엔/달러가 반등하자 숏커버 매수세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예상을 깨고 엔/달러 역시 109엔 중반선까지 상승폭을 넓히고 있어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증시에서 외국인이 2천억을 훌쩍 넘기는 순매수 랠리를 이어갔고 아시아 통화에 대한 국제 외환시장의 절상 압력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1170원까지 레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109엔 유지 여부와 당국의 행보에 시장은 주목하게 될 것이다.


2003-10-14 17:33:18
78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마한수 '03.10.15 9:57 AM 신고
    :-)*nunu 이리 좋을수가.. ↓댓글에댓글
  2. 2. 이정환 '03.10.14 5:38 PM 신고
    :-)*길게 갔으면 좋으련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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