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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철퍼덕족'과의 전쟁

 


서점에서 때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름하여 '철버덕족'.

'철버덕족'이란
책을 보기 위해서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가장 보기 좋은 자세로 책을 보는 사람들을 말한다.

서점에서는 이런 고객들을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일어설 것을 유도하고 있다.
안정상의 이유라는 것은
이동 중인 손님과의 충돌 위험과 책나르는 수레와의 접촉사고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의 이유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매출'에 있다.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책을 사는 사람보다는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북적거리는 서울 시내 대형 매장의 매출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모 방송국에서 선정하는 책이 100만부나가던 것이 요즘은 20~30만부만 나가는 실정이라고 한다.

결국 서점이 '철퍼덕족'과의 전쟁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바로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도 예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래저래
빨리 경기가 회복되어야 할텐데..
내 주머니도 비어있군..




새벽야시
2003-10-16 17:53:41
75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서보환 '03.10.16 7:02 PM 신고
    :-)*그런데 솔직히 저런 사람이 많으면 책 찾으러 다니는 사람 입장에선 불편하고 짜증도 납니다.걸리적거리고,신경쓰이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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