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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동남아 보안관¨ 부시 발언 논란

 


(시드니.푸트라자야 =연합뉴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호주를 동남아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이라고 언급, 논란이 일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호주방문을 앞두고 16일자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언'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對) 테러전을 지원하고 이라크전에 병력을 파견한 호주와 존 하워드 총리를 치켜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주가 동남아 지역에서 미국을 대리하는 보안관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호주는 우리의 대리 보안관이 아닌 보안관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호주 양국은 "동등한 협력자이자 친구, 동맹국"이라며 "이런 양국간 관계에서 대리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총리도 앞서 지난 2000년 아시아에서 호주의 역할은 미국을 대리한 보안관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역내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호주 야당인 노동당의 재니스 크로시오 의원은 지역내 호주의 위상을 침해할 수 있는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동남아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열리고 있는 이슬람회의기구(OIC)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동남아 국가들은 호주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사피에 압달 말레이시아 국방차관은 "미국은 역내에서 무엇을 하든 자신들이 믿을 수 있는 꼭두각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역내에서 그들의 꼭두각시나 대리인을 임명할 수 있지만 우리는 결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문제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스 오팔 필리핀 외무장관도 "호주는 동남아 안보에 협력하는데 기여했지만 자신을 역내 보안관으로 여길 권리가 없다"며 "호주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지만 동남아에서 보안관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17일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내주 태국 방콕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23일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lkw777@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

부시는 이 인간은 전세계가 미국인줄 아나보군...
호주를 미국의 일부처럼 이야기하다니...
그가 노리는 것은 세계 평화인 것이 아니라...
세계 정복이라는게 느껴지는군... ㅡ.ㅡ;;;

브레인공작
2003-10-17 0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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