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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고는 '관리부주의'가 태반

 


컴퓨터 데이터 복구 전문가들은 기계적 결함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사람의
인적 실수 등에 따른 데이터 훼손 사례가 급증한다면서 컴퓨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BBC 인터넷판은 16일 사람들이 주말을 쉬고 첫 출근하는 월요일에 망가진 컴퓨
터 데이터를 복구해달라는 요청이 15∼20% 더 들어온다면서 이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일찍 퇴근하기 위해 급하게 일을 서두르거나 주말을 쉬고 나온 월요
일에 벌어진 사용자들의 집중력 저하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을 소개했다.

BBC는 이와 관련, 컴퓨터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인 크롤 온트랙이 꼽은 사람의
실수에 따른 최악의 사고 사례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우선 화가 난다고 자신의 랩톱컴퓨터를 총으로 쏜 케이스가 최고 유별난 사고로
손꼽혔다. 한 미국인에 의해 벌어진 이 사고는 컴퓨터 때문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그가 자신의 랩톱컴퓨터에 총을 쏜 뒤 뒤늦게 그 안에 중요한 파일이 들어있는 것을
깨달아 복구전문 업체로 의뢰가 들어왔던 사례이다.

또 경찰의 증거 확보를 막기 위해 컴퓨터를 창밖으로 던져 버린 경우, 랩톱컴퓨
터가 떨어져 자동차에 깔린 경우, 목욕을 하다가 컴퓨터를 욕조 내에 빠뜨린 경우는
물론이고 도난 컴퓨터가 3주 뒤 강물 뒤에서 발견된 경우, 와인을 랩톱검퓨터에 쏟
은 경우 등 사고 유형도 다양했다.

또 컴퓨터를 벽에 던지거나 차 지붕 위에 잠시 뒀다가 운전자가 이를 까먹고 자
동차를 운전하는 바람에 컴퓨터가 부서진 경우, 커피를 컴퓨터 전체에 쏟은 경우,
장시간 먼지와 쓰레기 속에 있었던 경우 등도 별난 데이터 훼손 사례로 손꼽혔다.
그러나 이 같은 10가지 사고도 모두 컴퓨터 데이터 복구업체를 통해 데이터를
복구했다는 점은 일반인들에게는 더욱 신기한 일이다.

데이터 복구업체들은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면서 컴퓨터가 심하게
망가졌을 때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자력 데이터 복구를 시도하지
말고 전문업체와 데이터 복구를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청솔
2003-10-17 1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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