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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 갈림길…텍사스 갈까

 


‘보스턴을 떠나냐 아니면 선발전환이냐.’

보스턴 김병현(24)의 올 스토브리그 거취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에 아깝게 패해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보스턴은 올겨울 대대적인 팀정비가 예상된다. 그 한가운데 어깨부상과 욕설파문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진 김병현이 서 있다. 과연 보스턴은 김병현을 어떻게 할까. 현재 김병현을 둘러싼 정황으로 볼 때 선발전환과 트레이드 등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보스턴이 김병현을 잔류시키는 쪽으로 결정한다면 선발전환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래디 리틀 보스턴 감독도 포스트시즌 중 김병현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에는 선발전환을 시도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스콧 윌리엄슨이 포스트시즌에서 워낙 맹활약한 데다 김병현이 양키스 같은 특정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 다시 주전 마무리로 기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팀 웨이크필드나 존 버켓 등 선발투수들의 나이가 많은 점도 김병현의 선발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틀 감독은 김병현이 마무리보다 선발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보스턴이 매우 현실적인 판단을 할 경우 김병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현이 내년에도 마무리로 뛴다면 연봉협상에서 500만달러 이상 받을 것이란 게 보스턴 언론의 추측이다. 올해 325만달러를 받은 김병현은 연봉조정신청자격이 있어 그만한 액수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주전 마무리도 아닌 선수에게 그만한 액수를 주기에는 보스턴의 부담이 크다.

보스턴에서 설 자리가 없지만 소방수가 필요한 구단들이라면 충분히 김병현을 탐낼 만하다. 아직 젊은 데다 마무리로서의 실력은 최고수준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시절 스승이던 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진작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보스턴으로서는 검증된 4·5선발 정도와 교환카드만 된다면 팬들과의 관계도 좋지 못한 김병현을 얼마든지 트레이드시장에서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미애리조나)=김문호특파원 ymjs@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허허... 이건 또 무슨 소식이란 말인가... 흐음...

브레인공작
2003-10-18 10:09:40
770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심혁성 '03.10.18 11:19 AM 신고
    :-)*선발! 화려한것 같지만 몸이 망거지는것도 생각을 해야지..
    한번 삐끗하면, 제2의 박찬호가.. 최우선이 몸관리란것을 잊지말기를! ↓댓글에댓글
  2. 2. 조훈식 '03.10.18 12:21 PM 신고
    :-)*성질 좀 죽이시오...내 중학교때부터 병현이 일 낼줄 알았지... ↓댓글에댓글
  3. 3. 정진우 '03.10.18 1:05 PM 신고
    :-)*김병현은 영원한 마무리가 되었으면....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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