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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 18년만에 부활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이 부활했다.
 
19일 인천 문학구장에는 82년부터 85년까지 인천 연고팀이었던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 회원들이 삼미 유니폼을 들고 나타났다.
 
자칭 '삼미군단'이라는 SK팬 30여명은 1루쪽 내야석에 삼미 유니폼을 걸어놓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SK 홈페이지에서 가장 유명한 팬인 김훈의씨(ID 짠물야구)를 비롯해 인천 SK 유니폼을 디자인한 김도현씨(ID dailywyverns) 등이 맹렬회원이다. 최근 이라는 소설을 발표한 소설가 박민규씨도 명예회원이다.
 
이들이 '삼미군단'을 자처한 것은 인천야구에 대한 뜨거운 사랑 때문. 프로야구 원년부터 삼미의 성적은 좋지 않았고, 팀마저 청보→태평양→현대→SK 등으로 수없이 바뀌었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것은 원년팀 삼미 슈퍼스타즈다.
 
삼미를 향한 인천팬들의 열정은 인천 출신 선수가 많은 현대가 아닌 SK 사랑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김훈희씨는 "인천 SK가 반드시 현대를 꺾고 우승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삼미군단'은 이날 삼미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유니폼을 입었던 17일 수원 1차전에서 SK가 진 것. 18일 2차전에서 삼미 대신 '인천 SK' 유니폼을 입고 응원해 SK가 승리하자 회의를 통해 곧장 '징크스'로 결정됐다.
 
삼미군단은 새 인천 팀 SK의 유니폼을 입고 목청 높여 "인천 SK"를 외쳤다.

인천〓특별취재반

좋은친구♬~
2003-10-19 2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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