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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탈출? 귓불성형 유행

 


“재물이 많이 들어와 부자가 되도록 귓불을 도톰하게 해주세요.”
불경기에 귓불 성형이 때아닌 인기다. 그동안 귀와 관련된 성형은 형태나 크기가 비정상적인 선천성 기형과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한 시술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요즘 성형외과가 밀집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재물복 기원 차원의 귓불 성형이 늘고 있다. 귓불 성형은 재운으로 비유되는 귓불을 도톰하게 하는 것이다.

과거 귓불 성형은 40∼50대 장년층을 중심으로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남자는 30대,여성은 결혼 적령기인 20대로 귓불 성형을 하는 연령층이 낮아졌다. 숫자도 부쩍 늘었다.

실례로 서울 압구정동 J성형외과의 경우 지난달 15일부터 열흘 동안 5명의 고객에게 귓불 성형수술을 해줬다. 같은 거리에 밀집된 10여개의 성형외과들도 같은 기간 동안 최소한 2∼3명씩 시술을 했다.

최근 불경기로 개업의들이 2∼3일에 평균 1∼2건의 성형을 시술하는 건수에 비하면 단일 부위로 귓불이 큰 폭의 증가를 보인 셈이다. 귓불 성형에 대한 전문의와의 상담건수도 의원별로 하루 최소 3건 이상의 문의가 있어 그 인기를 짐작케 해준다.

귓불 성형과 관련해 곽혁준 성형외과 원장은 “약효가 1년 정도 가는 시알론산제제나 다당류덱스트란비드제제를 주사로 주입하는 방법(약 70만원)과 자기 배꼽 아래 지방을 채취해 넣는 방법(약 150∼180만원)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은 전체 귀 크기에서 4분의1 정도의 귓불 시술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신림시장 사거리에서 옷가게와 커피숍을 운영하는 K씨(32)는 “장소가 좋은 데도 유독 내 가게만 장사가 신통치 않아 고민해왔다”며 “빈약한 귓불 때문에 재물복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는 말이 있어 귓불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K씨는 “주변에선 계까지 들어 시술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K성형외과를 찾은 Y씨(26·여)도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 사이에 최근 재운을 상징하는 귓불 성형이 유행”이라며 “사람(며느리)이 잘못 들어와 재물이 쌓이지 않는다는 비난이 듣기 싫어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규 kjk7@sportstoday.co.kr


좋은친구♬~
2003-10-21 15:23:33
1107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성규 '03.10.21 9:13 PM 신고
    :-)*내귀가 아래 사진인데 ㅋㅋㅋ ↓댓글에댓글
  2. 2. 문영훈 '03.10.21 8:25 PM 신고
    :-)*밸 짓 다 하네 ↓댓글에댓글
  3. 3. 최영욱 '03.10.21 7:38 PM 신고
    :-)*이런다고 재물이 들어오려나..ㅋ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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