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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은 급상승? 아이러니!

 


[일간스포츠 이동현 기자] 아이러니!

한국 축구의 치욕으로 기록된 날,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수직상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국내 축구계는 움베르토 코엘류 감독(53)의 경질 여부가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코엘류 사단'이 아시안컵 2차예선 2라운드 첫 판에서 베트남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급기야 22일 홈팀 오만에까지 1-3으로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네티즌들은 들끓고 있고, 대한축구협회엔 '비상령'이 떨어졌다. 코엘류 감독 역시 "나의 거취문제는 축구협회가 판단할 문제"라며 몸을 사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22일 FIFA가 발표한 10월 세계랭킹에서 9월보다 무려 17계단이 상승, 22위로 점프했다. 마침내 일본을 제치고 6개월여 만에 '명목상' 아시아 최강의 지위를 되찾은 것이다. 충격에 휩싸인 한국 축구계가 '낭보 아닌 낭보'를 접하게 된 셈이다. 22위는 한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직후와 동일한 순위로 월드컵 4강과 아시안컵 예선 참패가 동일한 결과를 안겨준 모순된 상황이다.


더욱 황당한 건 FIFA 랭킹 급상승의 배경이 지난달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한국이 베트남(5-0) 오만(1-0) 네팔(16-0)에 3연승을 거둔 덕택이라는 사실. 한국 축구에 톡톡한 망신을 안긴 장본인들이 한국의 '아시아 맹주' 재등극에 일등공신 노릇을 한 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코엘류 감독은 부임 8개월여 만에 경질 위기에 몰렸다.


지도력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이상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축구계 안팎의 중론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조중연 전무가 오만에서 입국하는 23일 곧바로 대책회의를 소집, 경질 가능성을 포함한 코엘류 감독에 대한 전면 재평가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협회는 "실망스런 결과지만 아직 경질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24일 네팔전을 마친 뒤 코엘류 감독이 귀국하는 즉시 경질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분위기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피파랭킹을 산출하는 무슨 공식이라도 있는 모양이네요:-D

juck
written by juck (likejuck)
2003-10-23 09:09:53
1351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심혁성 '03.10.23 9:59 AM 신고
    :-)*FIFA랭킹, 국제대회 A매치 대회성적을 국가별로 그때그때 가감산정하기
    때문에 단기별 순위는 별로 의의가 없음.
    단지 우리는 하위팀에게 연속패한것에 문제가있는것으로 보아... ↓댓글에댓글
  2. 2. 정진우 '03.10.24 8:45 PM 신고
    :-)*제가 보기엔 너무 스타 위주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지... 예전에 송종국선수도 거의 무명에서 대스타로 탈바꿈이 되었잖아요... 팀을 위한 고른 선수기용을 통해 두터운 선수층을 형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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