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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이상민 속도 VS 서장훈 높이

 


‘잘 만났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31·전주 KCC)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29·서울 삼성)이 2003∼2004애니콜프로농구 개막일인 25일 정면충돌한다. 무대는 잠실실내체육관.

한국농구연맹(KBL) 최고의 스타인 이들은 소속팀은 서로 다르지만 대학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대학농구를 평정한 2년 터울 선후배 사이. 프로에서는 헤어졌지만 각각 소속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상민은 준수한 외모로 여성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장훈은 용병들이 판치는 골밑을 사수하는 유일한 국내센터로서 자존심을 굳게 지키고 있다.

이들의 맞대결은 96∼97농구대잔치 챔프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상민(상무)은 서장훈(연세대)에게 내리 두 판을 지며 우승을 내줬다.

3년 뒤 프로무대에서 만난 이후 펼쳐진 두 선수의 대결에서도 서장훈의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99∼2000프로농구 챔프전에서 이상민(당시 현대)은 우승 문턱에서 서장훈(당시 SK)에게 2승4패로 패했다. 이듬해 열린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상민의 KCC는 서장훈의 SK에 두 판 내리 지며 중도탈락했다.

이상민의 패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3월 KCC와 SK가 맞붙은 2001∼2002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상민은 2승3패로 아깝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올시즌 이상민은 자신감이 넘친다. 서장훈이 무릎부상에서 아직 회복이 덜 됐고 올해 새로 팀에 합류한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30)와의 콤비플레이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

이상민은 “초반에 기선을 잡기 위해 서장훈의 벽을 넘어야 한다. 후배지만 경기에서는 양보가 있을 수 없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서장훈도 “상민이 형과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즐겁다. 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상황이지만 멋있는 대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25일에는 KCC-삼성전을 비롯해 총 5개 체육관에서 개막전이 펼쳐지고 26일에는 올시즌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TG와 KCC가 전주에서 맞붙는 등 역시 5개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내일이 개막이군요...
다시 농구의 열기가...
창원 LG의 선전을 기대합니당... ^^

브레인공작
2003-10-24 2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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