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팅 통해 여성동승자 찾기 온갖 유혹
집단레이스 예사…일부 폭행후 금품갈취도
심야의 ‘카폭’을 위한 신종 ‘번개’가 만연하고 있다.
카폭은 자동 차 폭주, 번개는 즉석 만남이다.
인터넷채팅을 통해 온갖 감언 이설로 여성을 꼬드기는 카폭족이 급증하 는 추세다.
이들 카폭족은 회원 수천~수만명인 자신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집단 레이스를 벌이는 일시와 장소를 버젓이 공지하고 있다.
약속장소에 모여 누가 더 빠른가를 겨루는 ‘드래그 레이스’를 벌이자는 것이다.
홀로 폭주하는 것도 아니다.
옆자리에 동승할 10대 후반~20대 여성을 물색하느라 혈안이다.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 카폭의 ‘스릴’을 맛본 이모(18·서울 A정보고 3) 양은 “채팅을 하면 카폭을 즐기자는 번개 쪽지가 날아온다.
승낙하 면 집앞까지 차로 데리러 온다”며 “친구들 사이에 카폭 동승 경험이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폭족 김모(27·서울 대방동) 씨는 “카폭 번개는 여느 번개와 다르다 ”면서 “만나서 술자리를 갖다가 헤어지는 게 보통 번개라면, 음악을 꽝꽝 틀어놓고 굉음을 내며 스피드에 빠져들게 해 주는 카폭 번개는 여 자를 흥분시켜 절정으로 몰아가는 확실한 마약이나 다름없다”고 털어놓 았다.
카폭이 폭주에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다.
오로지 성관계를 노리고 동승 자를 찾는 카폭족이 기승이다.
여의치 못하면 성폭행도 자행한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구속한 한모(26) 씨 등 2명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10대 후 반, 20대 초반 여성만 꾀어내 자동차 운전석 옆자리에 태운 뒤 성폭행하 고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내기 스포츠카 경주에 함께 탈 사람을 구 한다’는 미끼를 던졌고, 여기에 걸려든 강모(여·20) 씨를 강동구 올림 픽대로 갓길에서 번갈아 성폭행했다.
이렇듯 강력 범죄로 치닫고 있는 카폭 행태 탓에 경찰은 비상이다.
카 폭이 성행하는 경기 파주시 자유로 통일동산 부근과 성남시 중원구 여수 동 일대, 미사리길과 올림픽대로 등지에서 수시로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성폭행이나 강도가 아닌 단순 폭주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을 적용, 불구속 입건하는 선에 머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경기경찰청 안전기획계 관계자는 “차량 30~40대가 몰려 다니는 카폭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천만일 뿐더러 동승자의 목숨까지 덤으로 앗아갈 수 있는 살인행위”라며 “카폭족의 사이트를 검색, 추적하면서 특히 주 말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꼬시는 넘도 문제지만...
꼬심에 넘어가는 뇬도 문제라고 생각함다... ㅡ.ㅡ;;;
차라리...
집에서 조용히 그란투리스모나 즐기는 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