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목록의 출처는 게임스파이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록에 눈 씻고 찾아봐도 우리 나라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명도.
물론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일개 웹진에서 뭘 기준으로 뽑은지도 모르는데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리스트를 가만히 보다보면 화장실에서 휴지없어서 그냥 나온 사람처럼 껄적지근한 이 느낌은 뭘까요.
혹시? 일본에서는 몇명 뽑혔는데 우리 나라 사람만 없어서? 뭐 그 이유가 아니라고 말 못하지만 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죠.
그게 뭐냐면 바로 이런 겁니다. 게임! 이게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커지면서, 국내 여기 저기서 미래 지향적인 산업이라고 치켜 세우지만 , 그것이 결국 빚좋은 개살구며, 우물안에 개구리같은 처지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때문입니다.
의구심에 시작에는 전에 나온 손노리가 플래너스에서 튕겨져 나온 사건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손노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손노리의 개발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 받았잖습니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강철제국,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모두 수작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게임들 아닙니까! 그런 개발사가 수익 문제로 합병 당했다가 다시 튕긴겁니다. 쫒겨난거죠.
여기서부터 아마 제 맘이 상했나 봅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손노리의 광팬은 아닙니다. 단지 몇 개의 게임만 해보면서, 아 지금쯤이면 이 회사가 뭔가 물건하나 내 놓겠구나!생각하던 차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오호!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다시 한번 목록을 쭈욱 훓어보죠! 꼭 인기가 얻거나 많이 팔리는 게임(게임하드웨어)의 개발자(혹은 기획자)만 들어가 있나요? 아니죠! 하드웨어 개발자부터 시작해서 게임 기획자, 엔진개발자와 심지어는 '반지의 제왕'의 톨킨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즉 시대를 앞서가서 당대에는 불행했던 선구자부터 게임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준 소설을 쓰신 분 그리고 자기 나라에서는 유명할지 몰라도 세계로 올라면서 그 이름도 낯선 엔지니어까지. 게임 하나만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산업에서 문학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 산업으로 인정하면서 그것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을 뽑아 놓고 있습니다.
국내는 어떻습니까? 규모 있는 게임만이 시장에 나오고 그 중에서도 특히 장사가 되는 게임만 제작됩니다. 오로지 '멋지고 괜찮은' 게임 하나 만들기 위해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라도 순식간에 살아남기 위한 게임을 만들어야합니다. 팔리는 게임을. 왜냐면 게임 개발의 젖줄이 되는 자본은 1년 혹은 길어야 2년 밖에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 안에 뭔가를 보여줘야됩니다. 자본의 달콤한 함정이죠. '1년이면 뭐 가능하겠지'라고 생각은 쉽게 들지만 결과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노리처럼 함정에 빠지기도 합니다. 한번 빠지면 나오기 어렵습니다. 한동안 우리는 손노리를 잊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오랫동안.
이렇게 국내 현실은 규모의 산업으로서의 게임만 존재할뿐 문화 산업으로 가치를 높여줄 게임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오직 자본의 논리만 게임 시장에 윙윙거리며 다른 모든 가치를 잡아 먹고 있는거죠. 그래서 온라인 게임의 강국임을 자임하는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게임분야에서 한명정도는 올라가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건 기대 일뿐. 결국 현실은 이렇게 나타나는 겁니다. 아쉬울 따름이죠.
제글이 지극히 편협하고 감정적입니다.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이고요. 또 외국에서 재미삼아 혹은 그냥 심심풀이로 올려 놓은 기사 하나를 확대 해석 할 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글 하나도 그냥 쉽게 지나치게 할만큼 국내 게임 시장은 자꾸 엇갈려 가고 있습니다. 아쉬워요.
그리고 제발!!!
걸음마 단계이라고 하지 마세요. ( 벌써 10년이면 초등학교 갑니다.)
사정이 나아지면 이라고 마세요. ( 회사 사정이 얼만큼 나아져야 하는지도 말하세요)
먼저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라고 하지 마세요. (10년만에 50배이상 커졌어요)
마지막으로 아이템 판매 안된다고 하지마세요.말로만. 그 문제의 해결을 여러분들은 이미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단지 하고 싶지 않을 뿐이겠죠. 왜냐고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30. Chris Taylor, Gas Powered Games
대표작 : 던젼 시즈 시리즈
#29. Ron Gilbert, Hulabee Entertainment
#28. Ed Fries, Microsoft
#27. Tim Sweeney, Epic Games
언리얼 엔진 개발
#26. Gumpei Yokoi, (1941-1997)
대표작 : 메트로이드
닌텐도 게임 엔 워치와 게임보이 개발
#25. Doug Church, Ion Storm
#24. Will Crowther & Don Woods
#23. Roberta Williams, Sierra Entertainment
대표작 : 미스테리 하우스 등등
#22. Ken Kutaragi, Sony Computer Entertainment
플레이 스테이션 1과 2의 개발 및 디자인
#21. Ralph Baer, R.H. Baer Consultants
TV 화면으로 임의의 오브젝트를 비춰 그것을 컨트롤 하는 기술을 개발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오딧세이를 개발하였다.
#20. Alexey Pajitnov, Microsoft
대표작 : 테트리스
#19. Chris Roberts, Point of No Return Studios
대표작 : 윙 커맨더 시리즈
#18. Gary Gygax and J.R.R. Tolkien
TRPG 던젼 엔 드래곤즈와 반지의 제왕의 원작자
#17. George Lucas, LucasFilms/LucasArts
대표작 : 제다이 나이트 시리즈, X 윙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16. Hironobu Sakaguchi, SquareSoft
대표작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등
#15. Gabe Newell, Valve Software
대표작 : 하프 라이프 등등
#14. John Romero, MonkeyStone
대표작 : 울펜슈타인, 둠, 퀘이크
#13. Hideo Kojima, Konami
대표작 : 스네쳐, 폴리스너츠, 메탈기어 시리즈, 우리들의 태양
#12. Nolan Bushnell, uWink
비디오 게임기의 창조자
#11. Dani Bunten Berry, (1949-1998)
대표작 : M.U.L.E
#10. Yu Suzuki, Sega Computer Entertainment
대표작 : 행 온, 버츄어 파이터 시리즈, 쉔무 시리즈 등등
#9. Allen Adham, Blizzard Entertainment
대표작 : 스타 크래프트, 워 크래프트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8. Bruce Shelley, Ensemble Studios
대표작 : 에이지 오브 시리즈 등등
#7. Richard Garriott, NCSoft/Destination Games
대표작 : 울티마 시리즈
#6. Warren Spector, Ion Storm
대표작 : 데이어스 엑스, 씨프 시리즈 등등
#5. Peter Molyneux, Lionhead Studios
대표작 : 블랙 엔 화이트 등등
#4. Will Wright, Maxis
대표작 : 심 시리즈 등등
#3. John Carmack, id Software
대표작 : 퀘이크 시리즈 등등
#2. Sid Meier, Firaxis Games
대표작 : 심 골프, 문명 시리즈 등등
#1. Shigeru Miyamoto, Nintendo
대표작 : 슈퍼 마리오 시리즈, 동키콩, 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