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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예비역 "이라크 파병위해 재입대"…국방부 문의 쇄도

 


"이라크로 보내줘!"
 
최근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의 군 재입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자 "파병 부대원으로 참가하고 싶다"며 "다시 군에 입대할 수 없느냐"고 묻는 것. 특히 이들은 대부분 취업을 하지 못한 '백수' 예비역들로 이라크에 파병될 경우 200만∼3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소식에 '이라크 파병'을 '백수탈출'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예비역들의 재입대 문의 글이 눈에 띄게 늘었다. 현역 제대자라는 주모씨는 "취업난이 심각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며 "만일 가능하다면 이라크 파병부대에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씨는 특히 "현역 시절 유엔군 소속으로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과거 경력을 말하면서 재입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모씨는 "한달에 50만원 벌기도 힘들다"며 "백수 예비역을 이라크에 파병하면 일자리가 없는 건강한 젊은이들을 구제하고 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역은 "조금만 훈련시키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경험도 많아 현역보다 나을 것"이라며 예비역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이색 주장도 있었다. 강모씨는 "이라크 파병으로 발생한 현역 공백을 예비역으로 메우면 어떻겠느냐"며 "현역들이 이라크에 파병되면 북한이 불순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나름의 분석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예비역들로부터 '재입대해 이라크에 갈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정부는 파병만 결정한 상태이며, 파병 부대의 규모나 모집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한 바 없어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재입대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규정상 재입대는 가능하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학력·나이 등 군이 요구하는 입대조건에 충족한다면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이라도 다시 군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다만 이라크 파병부대에 선발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권오용 기자 bandy@hot.co.kr



juck
written by juck (likejuck)
2003-10-28 14:33:00
124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심혁성 '03.10.28 3:43 PM 신고
    :-)*아니, 병철님이 이라크 지원을? ㅎㅎ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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