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뉴포터, 그랜저 가진 분들은 차량 도난에 특히 주의 하세요.’ 차량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레저용차량 (RV)인 ‘스타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전라북도 에서 차량 도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1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기간에 스타렉스 도난 사고는 모두 276건(보험금 지급액 36 억7643만원)이 발생했다.

이어 뉴포터(101건, 4억2773만원, 현대 차)와 그랜저(91건, 10억8963만원, 현대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카니발(70건, 9억7300만원, 기아차)과 무쏘(57건, 9억9221만원, 쌍용차)
등도 상위에 올랐다.

특히 뉴포터와 그랜저, 스타렉스는 2000년에도 각각 150건, 142 건, 117건으로 1~3위를 차지해 이들 3종이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 하는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차량 1대당 평균 보험금 지 급액은 에쿠스(현대차)가 351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001년에 발생한 2169건의 도난 사고에 대해 지급한 보험금은 모 두 202억3000만원으로 건당
평균 932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2000 년 2405건, 165억7000만원(평균 689만원)에 비해 건수는 236건이 줄었으나 보험금은 36억6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등록대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경기와 서 울이 각각 592건, 370건의 도난 사고로 1위와 2위에 올랐고 전북 (152건), 대전(124건), 충남(1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차량 1만대당 도난대수인 도난율은 ▲전북(9.48) ▲광주(9.25) ▲충남(5.42) ▲대전(5.12) ▲전남(4.34) 등으로 서해안에 면한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도난차량은 동남아등지로 수출까지 한다니 관계기관의 단속은 어려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