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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추억이다 - 하드볼(1985)

 




연재는 아닙니다. 이만큼은 꼭 하겠습니다하는 약속도 없기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그냥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추억이나 되살리자는 소박한 생각을 가지고 끄적여 보겠습니다.
태클과 딴지 보다는 그냥 보시고 생각나면 짤막한 댓글이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추억에 항상 좋고 행복한 기억만 있지 않듯이
기억되는 게임이 모두 명작이나 수작은 아닐겁니다.
다른 사람 다 싫다고 하는데.
나만 좋아했던 게임이나
다른 사람이 다 좋다해도
왠지 끌리지 않던 게임도 제게는 추억입니다.

시작은 하드볼입니다. 야구 게임이죠.
1985년에 출시되었다는데.
그건 미국 사정이고 한국땅을 밣고 사는 제가 접한 것은 1년정도 지난 후였을 겁니다.
국내에서 프로야구가 한창 인기를 끌던 때였죠.
덕분에 자연스럽게 야구 게임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워낙 운동신경이 없던 저에게 실제 야구보다 야구 게임이 끌렸던 것도 무리가 아니겠죠.
잠깐 필자의 운동 신경에 대해 논하자면 공이 날라와서 글러브를 벌리면
공은 항상 얼굴로 정확하게 들어옵니다. 또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면 꼭 포수 보던 동생의 뒷통수를 때리기 일쑤였죠. 그때 야구한다고 맞춘 야구복이 아까웠습니다.

다시 게임이야기로 돌아오면 하드볼은 상당히 어려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야구게임 인터페이스에 익숙하거나
액션 위주의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많아서 꽤나 고생했었습니다.
재미? 사실 별로 였죠. 야구라고 이것 저것 해보지만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고생스러웠죠
영어의 압박.
하지만 이것 때문에 그후에 나오는 하드볼 시리즈를 빼놓지 않고 챙기게 되었고
급기야는 시리즈 최고인 하드볼4에서는 옆집 살던 명환이 형이 인정하는 최고의 실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취월장이라는 단어는 이럴때 쓰는 거겠죠.
지금도 야구게임을 좋아합니다. 다 하드볼때문이죠.
아쉬운 것은 하드볼6(1995)로 시리즈가 흐지부지 되어 버린 겁니다.
아마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그들(제작사)만의 실책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하나의 실책의 전체 승부를 가르듯이 말입니다.






새벽야시
2003-10-30 21:03:54
1564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조경진 '03.10.31 7:58 AM 신고
    :-)*엉...이거 게임보스에 있었던 것인데...제목까지 똑같군요.. ↓댓글에댓글
  2. 2. 김하연 '03.10.31 5:52 PM 신고
    :-)*네..보스에 있는 것 맞습니다.제가 쓴 글이니까요..^%:^
    경진님 반가워요..그리고 글은 조금 틀립니다..약간의 수정을 했다죠..아마..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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