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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이제 두통까지 유발하나!

 


지나침은 모자름만 못하다고 했는데,
책을 읽어서 두통을 유발할정도라니.
이정도면 중독이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은가!
또 중독이라면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닌데,
책에 관한 중독도 말려야하나?
그나저나 작가는 갈수록 할말이 많은가보다.
점점 분량이 늘어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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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열광시키며 마니아를 만들어 낸 ‘해리포터 시리즈’가 두통을 유발한다?

얼핏 들으면 말도 되지 않는 얘기 같지만 실제 ‘해리포터’를 탐독한 일부 아이들에게서 두통이 나타났다. 이 두통은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학교의 이름을 따 ‘호그와트 두통’이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미국 조지워싱턴의대의 하워드 베넷 박사는 지난달 29일 발행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지에 “해리포터 시리즈 최신작인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2, 3일 동안 쉬지 않고 읽은 8∼10세 아이 3명이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을 호소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870쪽 분량의 책을 읽느라 힘을 너무 쏟아 긴장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생겼다는 것.

‘해리포터 중독’은 ‘치료’도 거부하게 만들었다. 베넷 박사가 독서 중단을 권했지만 2명이 이를 거절하고 대신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선택한 것.

그렇다면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두통은 계속 됐을까. 3명의 아이 모두가 책 뒷장을 덮은 지 하루, 이틀 만에 두통이 사라졌다. ‘호그와트 마법’이 사라진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어린이 두통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베넷 박사는 이에 대해 책의 두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탄과 2탄이 각각 300여쪽, 3탄이 400여쪽, 4탄이 900여쪽으로 4탄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책의 두께가 얇았다는 것.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은 앞으로도 2권의 책을 더 출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베넷 박사는 “롤링이 책 분량을 계속 늘인다면 호그와트 두통은 전염병처럼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롤링이 다음에 낼 책 분량을 어느 정도로 할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아직 이런 증세를 보인 경우는 없다. 아무튼 해리포터의 무용담이 결말을 맺기 전까지 두통을 호소할 아이들은 늘어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동아일보 /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새벽야시
2003-11-03 07:47:28
1025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재홍 '03.11.3 2:16 PM 신고
    :-)*해리포터 ...별다른 내용도 없던데 왜 우리나라에서까지 열풍인지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영국사람들 정서에 맞게 씌여져서 ...울 나라 정서에는 잘 안맞는듯 하던데 말이죠..게다가 조앤 롤링 이라는 작가는 책이 히트치니까 돈을 긁으려는 심뽀로 ↓댓글에댓글
  2. 2. 김재홍 '03.11.3 2:18 PM 신고
    :-)*인세를 통상의 관행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는 20%나 요구했다고 하던데요 ...물론 정당한 작가의 노력은 보상받아야 하겠지만 ...인세를 20%나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수준을 넘는 파렴치한 것 아닌가요? 울나라 사람들이 책을 보면 볼수록 영국의 그 여자는 ↓댓글에댓글
  3. 3. 김재홍 '03.11.3 2:18 PM 신고
    :-)*돈방석에 앉을것 같습니다. 껄껄껄 ↓댓글에댓글
  4. 4. 김용식 '03.11.6 12:54 AM 신고
    :-)*5판은 돈 주고 사 보지 맙시다. 돈 독 올랐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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