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파트를 사지 말란 말이네, 뭐!
이런데 한나랑당에서 대통령이 추진하는 주택 안정 대책에 반대를 한다 이거 아닙니까!
참! 역시 그 사람들 늘 그렇게 보았지만, 역시 딱 그 수준이군요.
암튼 즐겁게 살아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아파트 한채 사는데 얼마 걸릴까하는 이런 뉴스에도 기분이 상하니, 원!
꿀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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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서울 강남의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까?
현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멈추고 신혼부부 가장의 임금인상률이 복리로 연 4%대를 기록하더라도 최소 26년이 지나야 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이보다 8년 가량 적은 18년 이상 걸리게 된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 2분기 현재 도시 근로자 소득을 기준으로 가장 연령이 25∼34세인 신혼부부가 강남권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한 결과 이같은 소요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서울 강남권 소재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1340만원으로, 25평형의 평균 매매값은 3억3500만원이다. 이때 25∼34세 가계의 평균 소득은 월 251만6000원으로, 연소득은 3019만2000원 정도다.
이같은 신혼부부가 5000만원 정도의 전셋집에서 출발했다고 가정할 경우 강남권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2억8500만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필요자금을 20년 상환 주택담보대출로 받는다면 첫 해 가장 연봉의 81.2%를 대출상환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25년 상환대출로 필요자금을 융통할 경우에도 상환 첫 해 연봉의 73.0%가 대출금을 갚는 용도로 고스란히 들어가게 된다. 사실상 가장이 벌어들이는 소득으로는 아파트 구입외에 다른 생활이 불가능한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의 30% 미만으로 낮추려면 20년 대출의 경우 현재의 연봉보다 171% 가량 많은 8183만원의 연소득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연봉이 매년 4%(복리)씩 26년 가량 올라야 한다. 물론 아파트값은 현 시점에서 상승을 멈춰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결국 강남의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현재보다 최소한 26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야 소득의 30% 이하에서의 구입조건을 갖출 수 있다.
맞벌이의 경우 배우자의 보조수입이 주 수입의 35%(육아비ㆍ가사비 제외)로 가정하면 적어도 18년 이상이 경과해야 한다.
건산연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부모로부터 집을 증여내지 상속받지 않는 신혼부부가 강남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모기지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집값 상승이나 기존 가격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맞벌이를 활성화해 소득 수준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고용의 장기화와 여성의 취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