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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전] 군면제·포상금…대만 "타도한국"

 


대만의 이번 대회 최우선 목표는 ‘타도 한국’이다. 대만언론들은 이미 한 달여 전부터 “2001년의 잊을 수 없는 환희(한국을 이긴 것)를 재현하자” “99년(아시아예선·서울)의 아픔을 되갚아주자”는 등 노골적으로 한국을 꺾어야 한다고 여론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대표팀 환송식에 직접 등장해 국기를 흔들며 “(한국을 물리치고) 반드시 올림픽 티켓을 따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정부에서 “삿포로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의무를 면제해 주겠다”고 발표해 사기를 북돋워주기도 했다. 현재 대만대표팀에는 4명의 군미필자가 포함돼 있다. 예선통과를 조건으로 적지 않은 포상금도 걸어뒀다.

대만이 이처럼 한국을 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비단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이번 대회를 그동안 한국에 쌓아온 한을 풀기 위한 살풀이 마당으로 삼고 있다. 대만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92바르세로나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따낸 이후 단 한 번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매번 한국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9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에서는 나름의 드림팀을 꾸려 대회에 나섰지만 역시 최종전에서 한국에 4-5로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대만은 번번이 ‘심판 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한국을 돕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99년 당시에도 린화웨이 대만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후 성수대교를 건너던 중 ‘심판은 한국편이었다’며 눈물을 흘린 것은 유명한 일화다. 때문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 때마다 판정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반면 자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서는 노골적으로 텃세를 부렸다

/삿포로=특별취재반


written by (hideluxe)
2003-11-04 20:50:22
1068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서보환 '03.11.5 3:21 AM 신고
    :-)*떼놈들하고 같은 핏줄이라 하는 짓이 떼놈들하고 다른 게 없구만..
    어차피 지들도 지 홈에선 텃세를 있는대로 부리면서. ↓댓글에댓글
  2. 2. 정재헌 '03.11.5 7:09 PM 신고
    :-)*92년에 한국정부가 대만에 행한 만행을 생각하면 대만으로선 당연한 반응이요. ↓댓글에댓글
  3. 3. 김동주 '03.11.7 8:52 AM 신고
    :-O*우리가 일본 싫어하는거랑 비슷한건가? 그래두 떼넘들 쪼잔하네ㅋㅋ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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