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ing with LG GSA-4040B
DVD-Multi Drive
DVD 레코더는 가격이란 부담을 떨쳐버리고, 이제 점차 사용층을 넓혀가고 있다. 많은 메이커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고, 출시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각 기기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것에 관해 논쟁을 벌이는 광경이 낯설지 않다. 이번 필드테스트에 사용된 기기는 "LG GSA-4040B Super Multi DVD Writer(펌웨어 리비전: A301)"이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이 이 제품은 미디어 호환성 문제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갖은 원성을 듣고 있다. 단순히 미디어의 표시 배속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 뿐만이 아니라, 레코딩 품질이 아예 문제가 있는 경우가 또한 많기 때문이다.
'이메이션(imation) 2X DVD-R 미디어'의
레코딩후 표면 검사 결과이다. 스핀들 케이스 10장 중에 무려 8장의 미디어가 조금씩의 편차는
있었지만 모두 오류를 내었다.
그래서 이번 'DATA CUBE DVD+RW 4배속(4X) 미디어' 필드테스트는 미디어 자체의 성능 뿐만이
아니라 레코더 및 DVD-ROM과의 호환성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기로 한다. 사실 이렇게 사용기 작성의 방향을 약간은 일반적이지
않은 쪽으로 잡게 된 데에는 테스트 기기인 GSA-4040B가 DVD+RW 배속을 2.4X까지만 지원하으로 +RW 4배속 미디어인
테스트 제품의 성능을 완전히 이끌어낼 수 없었던 이유가 크다.
케이스 디자인은 극히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표시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적어도 원산지나 제조사 정보 정도는 표시되었으면 좀 나아보였을 것이다. 그런데 케이스 뒷면을 보니 그 이유를 쉬이 알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케이스 뒷면은 텅 비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케이스 뒷면에 제품 정보나 주의사항을 표기해두므로, 이렇게 비워둘 것이었다면 차라리 슬림케이스를 채택하는 편이 오히려 나았을 것이다.
조금은 부실했던 케이스 디자인과는 다르게 DVD+RW 미디어 자체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해서 만족스럽다. 로고의 크기도 그렇고 글씨들도 작은 편이어서 시각적으로 거의 거슬리지 않으며 인쇄 상태도
양호하다. 상하에 대칭으로 가로줄이 그어 있어서 레이블링 시에도 글씨가 비뚤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다. 연한 에메랄드색의
레이블 레이어 표면은 꽤 두터운 편이라서 레이블링이나 잔긁힘으로 인한 데이터 손상 문제는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디어의 옆면도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정리해본다면 미디어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 맥셀(maxwell) 1X DVD-RW 미디어
▲ 데이타 큐브(DATA CUBE) 4X DVD-R 미디어
데이타 큐브 DVD+RW 미디어나 맥셀 DVD-RW 미디어 모두 레코딩 레이어의 색깔이나 상태가 아주
흡사한데 사용된 염료도 같은 계열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은 'DVDINFO pro'를 이용해 알아본 데이타 큐브 4X DVD+RW 미디어의 스펙이다.
미디어가 지원하는 재기록 배속은 4.0X(5540KBps)이지만
레코더가 GSA-4040B인지라 지원하는 배속은 CLV(Constant
Linear Velocity; 등선속도) 2.4X (3324KBps)에 그치고 있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갈 점은 위 스샷에서 보면 '미디어 코드/생산자 ID' 가 일본의 '리코(RICOH)'라고
되어 있는데, 같은 메이커이면서도 데이타 큐브 4X DVD-R미디어와 제조사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다. 아래 스샷에서 보듯이
데이타 큐브 4X DVD-R 미디어는 대만 '라이텍(RITEK)' OEM 제품이다. 그래서 이
사용기를 처음 작성할 때에는 아래 스크린 캡쳐에서 화살표까지 넣어가며 지적했듯이 다나와의 제품소개란이나 몇몇 DVD
쇼핑몰에서도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사실 이 필드테스트 사용기는 재수정된 글이다).
A. 미디어 포맷 시간 DVDINFO를 이용해 데이타 큐브, 맥셀 미디어의 '풀 포맷(Full Format) 시간'과 '패스트 포맷(Fast Format) 시간'을 측정해보았다.
아무래도 지원 배속이 다른 만큼 풀 포맷 시간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약 2배 정도의 격차를 보인다. 데이타 큐브의 풀 포맷 시간은 25분 41초 인데 이는 2.4X 레코딩 시간에 거의 준한다고 보면 된다. 좀 특이한 점이라면 위 그림에서 보듯 데이타 큐브와 맥셀 미디어의 포맷 메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맥셀 DVD-RW 미디어의 경우에는 'erase' 옵션이 제공되지만 데이타 큐브 DVD+RW 미디어는 그렇지 않다. 풀 포맷시에도 데이타 큐브는 'Foreground Formatting ⇒ Background Formatting'라고 표시되는데 비해, 맥셀은 그냥 'Erasing Media'라고만 뜬다.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DVD+RW 미디어와 DVD-RW 미디어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풀 포맷 시간과는 반대로 패스트 포맷 시간은 맥셀 미디어가 6초 정도 앞선다. 사실 두 미디어 모두 99%까지는 거의 비슷한 속도로 포맷이 진행되지만 데이타 큐브 DVD+RW의 경우는 99%에서 100%로 넘어갈 때 수 초간의 휴지시간이 있어서 그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네로 버닝롬(Nero Burning Rom) v6.00.19'를 이용해서 데이타 큐브 DVD+RW 미디어의 '풀-이레이즈(Full-erase) 시간'을 측정해보았다. DVDINFO pro의 풀 포맷 시간보다는 훨씬 짧은 5분 56초가 소요되었다. B. 레코딩 테스트
네로 버닝롬을 이용하여 데이터 레코딩 테스트를 해보았다. 데이터는 DivX 동영상 파일들로 네로의 레코딩 용량 표시줄(Status Bar)의 빨간색 마커에 근접할 정도로 채워넣었고, 레코딩 이후 표시된 용량은 4.34GB 정도이다.
역시 레코더가 LG GSA-4040B인지라, 네로 버닝롬의 레코딩
배속 세팅은 2.4X가 최대이다.
데이타 큐브 4X DVD+RW 미디어의 2.4배속 레코딩 시간은 '23분 33초' , 4X DVD-R 미디어의 레코딩 시간은 '14분 51초'이다. DVD-R 미디어의 2X 레코딩 속도가 약 29~30분 정도이니까, 두 미디어 모두 레코딩 시간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봤듯이 데이타 큐브 4X DVD+RW 미디어는 레코딩 레이어의 고른 표면이 그렇듯, DVDINFO의 '리드 에러 테스트(Read Error Test)' 와 'Nero CD-DVD Speed'의 '표면 검색' 결과를 보면 조금의 에러도 없이 깨끗하게 레코딩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DVDINFO의 'CD/DVD Speed Test', 네로 CD-DVD 스피드의 '전송률 테스트' 결과도 그래프가 모두 아주 안정적이다. 다만 DVD-R 미디어에 비해선 약간 쳐지는 모습이다(DVD+RW : 평균 5.73X, 6.16X, DVD-R : 평균 5.79X, 6.21X). 그밖에 지적할 만한 사항이라면 DVDINFO에서의 측정 결과가 네로 CD-DVD 스피드에서의 그것보다 미미하게나마 약간 낮게 나온다는 점이다.
네로 CD-DVD 스피드를 이용해 '억세스/검색 시간(access/search time)'을 체크해보았다. 비교 대상은 '프리퀀시(Frequency)' 정품 DVD-VIDEO인데, 위에서 보다시피 정품 DVD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다 해도 역시 CD 미디어의 억세스 타임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말이다(무작위: 60~70ms, 최고: 100~110ms). C. 파일 복사(DVD ⇒ HDD) 테스트
파일 복사 시간은 DVD+RW 미디어나 DVD-R 미디어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DVD-R 쪽이 약간 빠르다. 이러한 결과가 기록 배속의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DVD-R과 DVD+RW의 차이 때문인지는 나름대로 짐작만 할 뿐이다. 복사 시간으로 파일 전송 배속을 환산하면(4.34GB÷586초) 약 5.48X(7,584KBps)가 나오는데, 앞서 측정툴을 이용해 얻은 측정치보다는 약간 낮다. D. DVD-ROM 드라이브(LG DRD-8120B)과의 호환성 이번에는 레코딩된 데이타 큐브 DVD+RW 4X 미디어를 서브컴에 장착된 'LG 12배속 DVD-ROM(LG DRD-8120B) 드라이브(펌웨어 리비전: 1.04)' 에 삽입해보았다. DRD-8120B는 출시된지 3년이나 지난 모델이기 때문에 아래 DVDINFO의 드라이브 정보가 말해주듯 DVD+RW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서 호환성이 크게 의심되었다.
그렇지만 그런 우려와는 달리 레코딩된 미디어의 DivX 동영상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재생되었고, 파일 복사 역시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런데 DVDINFO pro와 Nero CD-DVD Speed를 이용한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했다.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로 알 수 있듯, 데이타 큐브(DATA
CUBE) 4X DVD+RW 미디어는 상당히 완성도 높은 제품이고 말썽 많은 LG GSA-4040B에서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만큼 신뢰성도 보장된다. 그리고 오래된 DVD-ROM 드라이브에도 호환된다는 점 역시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다. ■후기(1).. 필드테스터의 입장을 떠나 조그마한 배려들이 참 훈훈한 느낌이 들었다.
■후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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