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m 지대지미사일 연내 실전배치

신의주,강계,성진을 포함한 북한 대부분 지역을 사정권안에 두는 사거리 300km 지대지 미사일이 처음으로 도입돼 연내 실전배치될 계획입니다.

군 소식통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사거리 300km의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테킴스]블록 1A[원에이]’미사일을 다음달말부터 중동부 지역에 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지난 97년부터 우리군이 도입한 사거리 165km ’에이테킴스 블록 1’을 개량해 사거리와 정밀타격 능력을 높인 것으로 축구장 3-4개 넓이를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 도입으로 북한 후방지역의 지휘소, 미사일기지, 통신시설 등에 대한 타격 능력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말까지 ’에이테킴스 블록 1A’ 미사일 110여발을 도입해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군은 한미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정거리 180Km 미사일만 보유할 수 있었으나 지난 2001년 지침 개정으로 300km까지 보유가 가능해졌습니다.

(YTN문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