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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75억 은닉...

 


수표 20억포함 회사공금 90여억 빼돌려

아버지가 설립한 회사의 공금 수십억원을 빼돌리기 위해 주택까지 구입했던 아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6일 회삿돈 90여억원을 몰래 훔친 뒤 이 돈을 빈집에 숨겨놓은 혐의(횡령)로 건설회사 ㅅ사 대표 홍모씨(44)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아버지가 설립한 건설회사 대표로 일하던 홍씨는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지난 7월부터 회사 어음을 횡령하기 시작했다. 홍씨는 평균 2~3일에 한번씩 5천만~2억원가량의 거짓 계약서를 남발, 4개월간 무려 75억6천만원의 현금과 20여억원의 수표를 빼돌렸다. 홍씨는 이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우나 건물 사무실에 은닉해뒀다. 그러나 남의 눈에 뜨일 것이 두려워 지난달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여평 빌라를 구입, 야음을 틈타 자신의 밴을 이용해 돈을 모두 이곳으로 옮겼다.

검찰 조사결과 빌라에는 아무런 가재도구 없이 약 5억원씩이 담긴 돈상자 16개와 홍씨가 가끔씩 들러 잠을 자는 데 사용한 이불 한 채만 있었다.

한편 자신이 일군 회사 공금을 아들이 횡령했다는 소식을 접한 홍씨 아버지는 충격에 휩싸여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상주기자 sjlee@kyunghyang.com〉


좋은친구♬~
2003-11-06 23:41:02
1192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동주 '03.11.7 12:15 AM 신고
    :-@*저러언 나쁜XX 도둑질 할게 없어서 자기 아버지걸..... ↓댓글에댓글
  2. 2. 조훈식 '03.11.7 11:33 AM 신고
    :-)*저런 집이 털려야 되는데... ↓댓글에댓글
  3. 3. 김봉준 '03.11.7 1:39 PM 신고
    :-)*저런집 은행대출로 사서 바로 돈찾아서 빛 청산하고 던 펑펑써야 하는데..
    내집에서 나온건 다 내꼬..ㅡ,,ㅡ 왠지 돌맹이들이 뒷통수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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