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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당분간 예금금리 못내려"

 


국민은 잇속챙기기 급급 시중금리 상승세 외면 "현재 연4.0%는 적정"

우리, 제일, 기업은행 등이 시장금리 상승세를 반영, 예금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를 내세워 금리 인하에 앞장섰던 국민은행은 당분간 금리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은행이 수익증대만을 챙기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의 금리인상 불가 방침은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곤 있으나 이것이 지속성을 유지할지 아직 확실치 않다는 게 근거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수신팀 관계자는 "예금금리와 시중금리와의 차가 통상 0.5%정도 난다"며 "현재 1년짜리 금융채 금리가 연 4.53%대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예금금리 연 4.0%는 적정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영업점이 자율적으로 연 4.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실제로는 시장금리 상승 분이 반영되고 있다"며 "은행도 밑지고 장사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저금리를 이유로 연 5%수준이었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9개월만에 연 4%까지 내렸으나, 시중금리가 0.4%포인트나 오른 최근에는 이를 반영치 않고 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우리, 제일, 기업, 한미, 씨티은행 등은 시장금리 상승세를 적극적으로 수신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국민은행과 대조된다.

한편 시중 실세금리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은 12일 연 4.24%로 한달 전인 지난달 13일의 연 4.06%에 비해 0.18%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3년만기 국고채, 회사채, 기업어음 등 시중 지표금리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청솔
2003-11-13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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