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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식을 TV와 바꾼다?" 알바니아

 


동유럽의 최빈국인 알바니아에서는 아들이나 딸을 내주고 TV 등 생활용품을 얻거나, 팔아넘기는 등 어린이 인신매매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두레스시에 사는 주부 파트미라 본자쿠의 말을 인용, 남편이 TV를 얻 으려고 이탈리아인에게 3살난 아들을 준 혐의로 체포돼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전하 고, 알바니아에서는 12년 전 공산정권이 몰락한 이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 적인 인신매매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바니아 당국은 현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사건의 정확한 발생건수 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6천여 어린이가 그리스 등 외국으로 납치돼 동냥질하는 집시 조직이나 매춘업소 등지로 팔려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신매매 조직들은 이중 일부를 입양 희망자가 많은 서유럽 국가로 팔아넘기기도한다.

경찰은 1천여 어린이들이 현재 그리스에서 거지 노릇을 하고 있으며 알바니아 와 북부 그리스 국경지대에서는 하루 평균 1-2명의 어린이가 월경을 기도하다가 붙 잡혀 고향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알바니아의 어린이 인신매매 사례의 대부분은 가족들에 의해 후견인이나 매춘조 직에게 맡겨지거나 팔려 나간 것으로, 이들은 어린이들을 이탈리아나 그리스로 빼 돌려 집시조직이나 홍등가에 넘기고 있다.

그러나 자식들을 제3자에게 넘겨주는 가족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국내에서의 비 참한 삶을 청산하고 더 나은 삶을 얻게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 미라의 남편인 모자쿠 역시 자신의 아들을 TV와 교환해간 이탈리아인이 아이들을 " 행복한 인생"으로 인도해줄 것으로 믿고 갓 태어난 아이도 맡기려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알바니아의 포그라덱가(街)에서 거지 생활을 하고 있는 릴라 슈리는 지난 10년 간 가족들이 인신매매로 인해 여기저기로 흩어졌다고 말했다. 여동생은 14세 때 결 혼한 뒤 남편에 의해 프랑스로 팔려가 매춘부가 됐으며 어머니가 6살된 아들을 그리 스로 보낸 뒤 아무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라의 어머니 키메트 시나니는 이에 대해 손자를 팔아넘긴 게 아니라고 부인했 으나 그를 80달러에 "빌려줬다"고 말해 인신매매 조직과의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청솔
2003-11-13 21:32:56
1029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정환 '03.11.13 11:46 PM 신고
    :-)*불쌍하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거보다 더 불쌍하다...? ↓댓글에댓글
  2. 2. 허상 '03.11.14 7:17 AM 신고
    :-)*우리나라가 어때서요? 미국보다 더 살기 좋은데... ↓댓글에댓글
  3. 3. 라이너스 '03.11.14 3:37 PM 신고
    :-)*그래요? 허상같은님 처음 뵙네요... ↓댓글에댓글
  4. 4. 정의정 '03.11.14 9:09 PM 신고
    :-)*아무잘못없이 난데없이 총맞아 죽은 사람이 미국보다 적은건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살기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 ) ↓댓글에댓글
  5. 5. 별명없음 '03.11.15 3:19 AM 신고
    :-)*울나라 사생아 수출국 세계부동의 1위라는 것을 아시는지..울나라 X나라져~ ↓댓글에댓글
  6. 6. 짝사랑 '03.11.15 11:24 AM 신고
    :-(*맞아요. 남의 나라 애기가 아니죠.
    입양아 수출 1위국의 위상?을 아직도 지키고 있죠.
    슬픈일입니다. ↓댓글에댓글
  7. 7. 안치범 '03.11.15 6:02 PM 신고
    :-)*아무리 입양아수출1위라도 사람은 자기 조국에서 살아야죠 -ㅅ-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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