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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전직 대통령"

 


"클린턴 씨, 빨리 돌아오세요."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다. 클린턴 전 대통령 사무실 주변에 사는 이웃들이 클린턴을 보고싶어 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는 사무실 주변에서 장사하는 사람, 이웃집 노인 등 4명 사진을 곁들여 "요즘 대통령이 잘 보이지 않아 섭섭하다"는 시민들 반응을 달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직에서 물러난 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걸맞게 흑인촌으로 유명한
뉴욕 할렘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부인인 힐러리 가 뉴욕주 상원의원이라는 점도 고려했겠지만 그 자신 '서민의 대변 자'를 자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클린턴 사무실 주변은 이제 명소가 됐다. 할렘가 개발 붐과 맞물려 관광명소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너무 바쁘다. 현직에 있을 때보다 더 시간이 없을 정도다.

올해만 해도 그 레이 데이비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유세지원차 LA를 다녀왔고 코소 보에 평화유지군으로 나가 있는 미군을 위문했으며 중국을 방문해 확 산되는 에이즈(AIDS) 방지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얼마 전에는 한국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굵직굵직한 공식행사 말고도 강연이다 연설이다 해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분주하게 생활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카터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예. 그는 국제분쟁 중재 자로서 이미 세계적인 공인을 얻고 있다. 또 집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전직 대통령들은 어떤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사는 집 별채가 경매에 넘어가 처남에게 낙찰됐다는 코미디 같은 소식이 국제전파를 타고 전해온다. 또 둘째 아들이 거액을 외국에 빼돌린 혐 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노태우 최규하 전 대통령은 칩거에 들어간 지 오래다.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권 소용돌이 와중에 있다.
이웃과 시민이 보고싶어 하는 전직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정녕 힘든 것일까.




청솔
2003-11-20 11:36:49
973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유니 '03.11.20 12:53 PM 신고
  2. 2. 하늘바다 '03.11.20 1:56 PM 신고
  3. 3. 짝사랑 '03.11.20 8:17 PM 신고
    :-)*없죠. 옆짐에 있음. X던질지도??? ↓댓글에댓글
  4. 4. 항아리 '03.11.21 3:55 AM 신고
    :-)*우리나라 총기허가가 되는순간 살해 0순위라고나 할까.... ↓댓글에댓글
  5. 5. 쭈니 '03.11.22 4:47 PM 신고
    :-)*살해 0순위 당연하지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전두환이 젤루 먼저 제거될거 같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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