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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필요한건 전투병 아닌 '민간인의 도움'

 


서울을 방문중인 이라크판 '안네의 일기' 주인공 아말 후세인(14) 등 이라크인 3명은 2일 오후 2시 인사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개 시민단체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라크 사람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전투병이 아니라 의료, 건설 분야의 민간지원"이라며 "한국 정부의 파병 계획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말은 "한국의 이라크 파병은 양국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대신 의료, 건설 지원 등 이라크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국 정부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한 후 사람들과 나라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라크도 한국과 같은 민주국가가 되기 위해선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대학의 리야드 아지즈 하지 정치학 교수는 "한국 정부의 파병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한국군이 파병되더라도 미국이 아닌 유엔의 통제 하에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라크 알 무하자하 신문사의 살람 알 주보리 기자는 이어 "현재 미군이 이라크 내 주요 언론들을 통제하고 있어 이라크 실상이 한국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인들이 이라크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라크 파병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전평화단체인 '함께가는 사람들'의 한상진 평화팀장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이라크인들의 목소리를 한국인들이 직접 듣고 파병 결정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최민희 사무총장도 "정부가 민간조사단체를 이라크에 파견해 이라크 실상을 제대로 파악한 후 이라크 파병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말을 비롯한 이라크인 참석자들은 "이라크에서 피살된 한국인 2명에 대해 유감이고 가족, 친구를 비롯한 한국인 모두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청솔
2003-12-02 20:21:23
80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철면마왕 '03.12.4 12:25 AM 신고
    :-)*노무현이 부시로부터 심각하고도 모욕적인 협박을 당한게 틀림 없소. 박통 같았으면 더 설쳤겠지만 우리의 심약한 노짱은 한미동맹이니 국익이니하는 구차한 핑계만 대면서 전투병을 못보내서 안달이니 나도 짜증 나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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